5월 1일~7일 <span style="font-size:9pt;">뜻하지 않은 연휴가 있었지요.</span> <div><div>중간에 출근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쉬면서 책 읽을 시간이</div> <div>많아서 좋았네요. 책만 읽은 건 아니고 인터넷 글도 열심히 읽고 놀러도 가고..</div> <div>그래도 책 네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_+</div> <div><br></div> <div>대선 때문에 요며칠 마음이 붕 뜨고 안절부절못해서 이제야 숨을 돌리네요.</div> <div>사실 오늘도 기분이 둥실둥실 날아갈 것 같지만요^^</div> <div><br></div> <div> <div>점심 시간을 앞두고 잠깐 짬내서 게시판에 토막글을 남기는 거라 별 내용은 없습니다.</div></div> <div>줄거리도 없고 두서없는 감상만 조금 남겨봅니다...ㅎㅎ</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버티는 삶에 관하여와 상우의 무균실 일기는 권해드리고 싶고</div> <div>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대~30초반까지 선물로 주기 좋아보이는 책</div> <div>좋게됐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시간 되면 보면 좋고...정도로 요약하고 싶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허지웅 - 버티는 삶에 관하여</div> <div><br></div> <div>방송인으로만 알았던 허지웅에 대해 생각이 바뀐 책.</div> <div>잘 쓴다 잘 쓴다 소리는 들었는데 글 정말 잘 쓰네요. 부럽다고 느꼈습니다..ㅎㅎ</div> <div>다른 책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 책만큼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div> <div>허지웅이라는 사람의 개인적의 취향이나 고집, 의견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div> <div>어쩌면 허지웅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글마저도 싫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div> <div>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책의 글들은 마음에 들었어요.</div> <div>방송을 통해 보이는 이미지는 고집쟁이, 쇠냄새 나게 생겼는데</div> <div>글에선 뜻밖에 사람 냄새가 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김수현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div> <div><br></div> <div>요즘 유행하는 "나는~했다"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ㅎㅎ</div> <div>글도 쓰시고 일러스트도 그리시고 작가분 재능이 부럽네요.</div> <div>허지웅 책이나 이상우 책은 글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div> <div>김수현 책이나 남달리 책은 간격도 넓고 페이지당 글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div> <div>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처럼, 한 문장 안에서도 엔터를 치듯 줄이 바뀌기 때문에 <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훅훅 읽어나가기 좋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책을 잘 안 읽는 친구들에게도 쉽게 권할 만한 책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트위터글 모아놓은 느낌이 약간 들기도 합니다. SNS 작가이신 듯...?</span></div> <div>다독하시는 티가 많이 나요. 대체로 맞아맞아 하면서 보게 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3. 이상우 - 상우의 무균실 일기</div> <div><br></div> <div>중학생 때 백혈병이 발병한 학생의 수기입니다. 여러 부작용과 재발을 겪으면서도 </div> <div>마침내, 마침내 이겨낸 이야기들이 <span style="font-size:9pt;">감동적입니다. 백혈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글 초반에 이상우 씨도 그럽니다. 백혈병 환우 모금 운동에 아무 생각없이 동전 몇 개 털어넣었다고.</span></div> <div>저도 가끔 하는 모금 운동 정도로만 백혈병을 알았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4. 남달리 - 좋게 됐다. 아내가 임신했다</div> <div><br></div> <div>제목 중 '게' 폰트가 무척 작기 때문에, 책표지만 보면 '좋됐다 아내가 임신했다' 라고 보입니다 ㅋㅋ</div> <div>젝스키스 매니저였던 분이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며 남편의 시선으로 쓴 글입니다.</div> <div>표지가 워낙 강렬해서 저도 모르게 집어들었습니다.</div> <div>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라니... <span style="font-size:9pt;">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라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재미있게 읽었네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이 책도 페이지당 글밥이 적은 편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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