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못마땅하지만 정부가 검토하는 일이기때매 별 반대는 안하지만..</div> <div>뭐 속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지만...</div> <div> </div> <div>왜 나는 못마땅할까나..</div> <div> </div> <div>아니.. 전라도 출신(그나마 빨갱이라는 굴레를 씌우는걸 싫어하기때매)..</div> <div>대학에서 열심히 우리민족, 한민족, 이라면서 그렇게 외쳐댔고..</div> <div>90년대 북한에 수해나서 수만이 죽어갈때 모금운동도 해본적이 있었는데..</div> <div> </div> <div>직접주는것도 아니라 유니세프에.. 그것도 돈도 아니라 현물이고</div> <div> </div> <div>영양개선사업, 의약품 등 정말 인도적인 일인데.. 그것도 800만불.. 고작 90억..</div> <div>현물이면 가치가 90억이지 알고보면 더 싼...</div> <div> </div> <div>왜 못마땅할까..</div> <div> </div> <div> </div> <div>1. 시대가 변했다..</div> <div>젊은이들이 보수화되기시작한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div> <div>10년도 넘게 진행된 것이다.</div> <div>내가 보기엔.. 진보정권이 들어서자.. 학생들은 보수화되었달까..</div> <div>특히 북한에 대해서는...</div> <div>먹고살기,, 오늘하루 살아가기가 힘들어서 그렇겠지만..</div> <div> </div> <div>2. 나이가 드니 보수화되더라..</div> <div>특히 북한에 대해서는..</div> <div>이전에는 가난하고 가진게 자존심밖에 없는 찌질한 같은 형제.. 라고 했다면..</div> <div>지금은 꼴통에 민중들도 답없는.. 이웃보다 못한 사람이랄까... 차라리 연을 끊고 싶은 친척?</div> <div> </div> <div>심심하면 뭐하고.. 심심하면 뭐하고... 솔직히 견디기 어렵다.</div> <div> </div> <div>3. 북한도 상황이 변했다.</div> <div>3대가 세습할 정도면 이건 막장중 막장이다..</div> <div>사회주의가 아니라 그냥 독재지..</div> <div>이걸 돕는다는게 그렇게 내키지 않는다.</div> <div> </div> <div>4. 아니 북한이 아니라 어디 소말리아.. 아이티 이런데가 이래도 안도와줄래?</div> <div>북한이니까 돕기가 싫은것도 있다.</div> <div>북한도 좀 변해야하는데..</div> <div>저기 군사독재하는 아프리카.. 킬링필드로 불렸던 캄보디아.. 내전했던 미얀마..</div> <div>이런나라는 수십번 나라가 군사정권에 뒤집어지고 반란일어나고 폭동이 일어나는데...</div> <div>이놈의 북한은 바로 밑에 도와줄 나라가 떡 하니 있는데도 소식이 없다..</div> <div>그래서 도와주기 싫다.. 한번 너네도 절실해져보라고 하고 싶다. </div> <div> </div> <div>5. 이산가족 세대는 이미 1세대는 거의 없다..</div> <div>전쟁 2세대도 이제 줄어들고 이제는 분단 3세대이다.</div> <div>북한을 보고 지쳐갈만 하다.</div> <div> </div> <div>뭐 내가 그렇다는 이야기이다.</div> <div>그런데 좀 잘 볼필요는 있다.</div> <div> </div> <div>지난번 503 정권때 북한에 강경대응한다고 확성기설치하고 개성공단 폐쇄하고 인도적 지원 끊는다고 했을때...</div> <div>이 정책에 대해 무려 지지율이 60%가 넘었다.. 젊은층은 더 했었고..</div> <div>당시 똥누리.. 503도 놀랐을지도 모른다. 질러놨더니 국민이 열광하네.. 이랬으니까..</div> <div> </div> <div>당시 여론조사에서 기억에..</div> <div>북한과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외로 많은 수가 강경론을 폈던걸로 기억한다.</div> <div>목함지뢰 사건나고..</div> <div>본때를 보여라.. 라던지.. 우리가 밀리지 않는다.. 라던지.. </div> <div>똥누리가 맨날 북한의 장사정포가 무섭다는둥 북한의 재래전력이 무섭다는둥 </div> <div>전가의 보도 AN-2기가 스텔스 성능을 가졌다는둥.. </div> <div>했던 소리가 쏙 들어가던.. 상황이었다.. </div> <div>오히려 젊은이들이 더 할테면 해봐라 했던.. 당시 똥누리가 급 놀랬던.. 때였다. </div> <div>겁만 주고 공포감을 조성하려 했더니 외려 당시 여론이 더 강경했으니까..</div> <div> </div> <div>북한에 대한 스탠스는 앞으로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div> <div>우리 민족, 통일의 대상에서.. 통일하면 골치아픈 대상.. </div> <div>문제만 안일으키면 걍 냅둬도 되는 존재.. </div> <div>우리만 건들지말고 너네만 잘살면 도움정도는 줄수 있는 존재..</div> <div> </div> <div>더 나아가서 분단 4세대쯤되면 그냥 같은 언어, 같은 문자를 쓰는 그냥 다른나라..</div> <div> </div> <div>정부가 무엇을 하던지 지지할것이나..</div> <div>현재의 북한에 대한 의식 구조가 변한걸 되돌리는건 쉽지 않을거 같다..</div> <div>그래서 나 말고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씁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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