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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유재석과 이효리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결국 하차한다. 두 사람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는 '패떴'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SBS 예능국의 관계자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패떴'에서 하차하며, 11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패떴'에서 '국민 남매'로 활약하며 약 1년 7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패떴'은 방영 초창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전성기에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패떴'을 통해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으로 SBS 연예대상을 거머쥐었고, 2009년에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대상을 공동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박예진과 이천희, 빅뱅 대성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패떴'은 지난해 6월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며 시청률이 하향세로 접어들었고, 최근 '참돔 논란'과 '스코어 조작 논란' 등 연이은 구설수에 오르면서 시청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최근에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하차한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 녹화에는 '패떴'의 초기 멤버인 박예진과 이천희가 참여하며 내달 중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로서 '패떴'은 시즌 1의 막을 내리고 새 멤버를 보강한 시즌 2로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찾아가게 됐다.



사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