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justify;"><font size="3"> 올해도 어김없이 카페쇼가 업계종사자 뿐만 아니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커피를 즐기는 소비자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아 큰 이슈가 되었네요.</font></p> <p style="text-align:justify;"><font size="3"> 저도 커피를 시작하고 해마다 커피 업계의 발전 가능성과 그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빠지지 않고 방문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작</span>년에 다양한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콜드브루 툴</span>과 가정용 추출기구의 강세을 보면서<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올해 이슈를 대부분 예상해 볼 수 있었기에 올해도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네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지금부터는 2017</span>년 카페쇼를 관람하며 느낀점을 짧게나마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이니 다소 주관적인 평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font></p> <p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medium;"> </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이번 카페쇼는 특별히 </span><span style="font-size:medium;">새로운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정말 어렵죠</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그러한 것이 해마다 나올 수는 없기에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해서 비판을 할 필요도 없구요</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올해도 신제품은 있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Lamarzocco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社</span><span style="font-size:medium;">의 </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Leva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같은 머신 등이 출시되었지만</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대부분은 기존의 방식을 개선한 정도이고</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큰 변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span></p> <p style="text-align:justify;"><font size="3"><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지난해에 이어 </span>여전히 바리스타의 역량은 중요해졌습니다.추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해서 기구가 가진 성향대로 추출이 이루어졌던 과거와는 달리 지난 몇 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가변압<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유속조절 등이 대부분의 머신에 탑재되는 등<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더욱 섬세한 조작을 통해 바리스타가 원하는 추출을 가능하게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단, 추출하는 과정보다는 계획이 더 중요한</font></p> <p style="text-align:justify;"><font size="3"><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font><span style="font-size:medium;">올해의 강세는 단연코 </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span><span style="font-size:medium;">정확성과 자동화</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라고 말하고 싶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각종 측정기기의 출시로 더욱 정확한 계량을 추구하고</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font-size:medium;">브루잉의 자동화로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데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span><span style="font-size:medium;">더 중요한 일</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span><span style="font-size:medium;">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죠</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 </span><font size="3"><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커피 자체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font></p> <p style="text-align:justify;"><font size="3"> </font><span style="font-size:medium;">그렇다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medium;">, </span><span style="font-size:medium;">바리스타가 해야할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medium;">‘</span><span style="font-size:medium;">더 중요한 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medium;">’</span><span style="font-size:medium;">이란 무엇일까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medium;">? 제가 커피를 하면서 느낀 답은 '사람'입니다. </span><font size="3">과거 </font><span style="font-size:medium;">언더바 에스프레소 머신도 같은 맥락으로 발전하고 있죠.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etter-spacing:0pt;">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커피시장은 이제 '커피'가 아닌 '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span></p> <p style="text-align:justify;"><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medium;">어떤'사람'이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늘 가던 카페에서, 나의 취향을 잘 아는 '사람'이 만들어주는 커피 한 잔. 이보다 좋은 Coffee Life가 어디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커피시장은 정말 멋지게 발전하고 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justify;"><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