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아...꼼냥꼼냥했던 연애 하고 싶으다...</div> <div> </div> <div>1. 첫번째 연애...(26살)</div> <div> </div> <div>처음 연애를 시작한게...26살 인데...너무 늦었지...그래서 그렇게 반년을 쫓아다니며 결국 만났고 너무도 즐거웠었지..</div> <div> </div> <div>버스에서 손만 잡아도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넌 남사스럽게 왜 그러냐며 손을 뺏지만 결국은 다시 잡아 주었지..</div> <div> </div> <div>그때 처음으로 시를 써어 너에게 주었고...넌 어처구니 없다면서도 조심 스레 받아 주었지...</div> <div> </div> <div>첫 생일 이었을때 공원에 촛불 로 하트를 그리고... 선물을 가운데 넣었을때에도 틱틱 거리지만..웃으며 날 안아 주었지..</div> <div> </div> <div>애정 표현 별로 없는 너에게 처음으로 고맙고 좋아한다 말을 듣고..난 마냥 웃었지...</div> <div> </div> <div>행복은 영원할것 같았지만...모든것을 너와 하고 싶은 나에 비해 넌 어느정도 선을 두고 각자의 것을 하길 원했고..그런 다툼이 잦아 질떄쯤...거리도 멀어져 이별을 맞이 했지...</div> <div> </div> <div></div> <div>첫 연애 와 이별을 한 나는....참 많이도 울었고...많이도 슬퍼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두번째 연애...(30살)</div> <div> </div> <div>같은 직장에서 일할때...사무실에서 타자를 치는 너에게..첫 눈에 반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넌 너무 어렸고..(22살)...난 용기가 없었지...하지만...보면 볼수 록 눈이 가는 너에게 난 용기 내어 조그만 초콜릿 를 사주었고..</div> <div> </div> <div>넌 그 이쁜눈을 나를 바라보며 깜빡였지...(나중에 얘기 했지만...그떄 왜 초코릿을 줄까 고민을 너도 많이 했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기뻤어)</div> <div> </div> <div>대화를 하면 할수록 너에게 빠졌고...특히나..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그 어마어마한 꿈...웃으며 돈보다 다정함이 좋다는 순수함에 끌렸고..</div> <div> </div> <div>너에게 고백을 했지...그리고 차였지..</div> <div> </div> <div>하지만..차였지만....그래도 너와 있다는것에 행복함을 느껴 그 무엇을 바라지 않는...나에게 넌 조금씩 문을 열였고...난 결국 너의 마음속에 앉았지..</div> <div> </div> <div>행복했고..행복했다....모두가 나에게 행복함이 얼굴에 보인다고 할정도로 행복했고....내 주변이 사람이 널 칭찬할때 마다 기뻤다...</div> <div> </div> <div>나이 차가 있었지만...마음이 성숙하고..나를 배려해주어 그런걸 느끼지 못할 만큼...</div> <div> </div> <div>나에게 달려 올때 그모습이 사랑 스러웠고...나 에게 메일 하루 하루 종이 쪽지로 일과를 건내줄때...나에게 서운했던점을 편지로 쓸때...</div> <div> </div> <div>발렌타인 데이때 손수 만든 초콜릿을 먹은건 평생 그게 처음 이였어...너무 좋아서...사실 못먹었어...</div> <div> </div> <div>너의 순수함에 내가 옮는것 같은 느낌도 좋았고...비록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그건 충분 히 직장인인 내가 커버할수있었지..</div> <div> </div> <div>우리 집에서 양파를 간장에 조린 요리를 해줄때.....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을 했었다...어머니 에게 얘기를 해드렸더니...너를 보고 싶다고 말씀 하셨고..</div> <div> </div> <div>내 욕심이 커져서...일에 많은 시간을 할때...너가 나에게 신호를 보낼때..그걸 알았어야 했는데..난 너무도 바보였고..</div> <div> </div> <div>잡아달라고 하듯이 이별을 고했지만...난 그저 멍하니 바라 보았지..</div> <div> </div> <div>항상 옆에 있어서 그런가...왠지 이별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문득 내가 감기 걸렸을때 옆에 니가 없는걸 보고 서야 깨달았다..</div> <div> </div> <div>우린 헤어졌다고...아...니가 써준 편지가 내옆에 있고..니가 썼던 모자가 내옆에 있고..몰래 주려고 사돈 목걸이가 서랍장 안에 있는데 니가 없다는 사실에...</div> <div> </div> <div>가슴을 부여잡고 울었다....</div> <div> </div> <div>많이도 아파했고..많이 도 울었다..</div> <div> </div> <div>친구들은 사람으로 잊는거라고 하며 많은 소개팅을 했지만...마음같이 되지 않더라..</div> <div> </div> <div>책에 쓰여진 이별 얘기가 모두 내얘기 같고...이별음악을 모두 내 가슴을 적시더라...</div> <div> </div> <div>너에게...니가 준 ...추억은 평생 가져 갈게...아날로그 적인 편지 와 선물은 영원히 지워지질 않게더라..</div> <div> </div> <div>3. 세번째 연애 (34살)</div> <div>짧았고 강렬 했다...소개팅에서 만났고....분위기는 좋았지만..왠지 연락이 드문 드문 되던 너에게 난 연락을 끊었고..</div> <div> </div> <div>일주일후 너에게 연락이 왔을때..사실 걱정했다....여자가 먼저 연락 하는경우는 참 드문데 하고...</div> <div> </div> <div>하지만...그 걱정은 기우였고...우리 자주 만났고..사귀게 되었지...사귀기전 고백않해요?라는 직접적인 멘트는 충격 이었어...ㅎㅎ</div> <div> </div> <div>하지만...회사에서 일본 X코X마 X연구소 주재원 으로 선정되어..일본어 공부 때문에 데이트를 많이 못했네.. 미안 했어..</div> <div> </div> <div>그래서 만났을때 더 잘해 주려고 했고...일본에 오게 되면... 매달 가려고 했는데...그게 좀 어렵네...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 진다고 했던가..</div> <div> </div> <div>어느새 연락이 뜸해지고..그렇게 이별을 맞았네...왠지 담담하네... 그런 내 자신이 싫네...난 담담하게 이별을 맞는 사람이 아닌데...</div> <div> </div> <div> </div> <div>34살 중...3번의 연애를 끝내고 나니...왠지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날로그적인 연애 였다...</div> <div> </div> <div>편지를 주고 받고...집에가서 열어 보고 밤새 웃고...글자를 틀려 새 편지지로 다시 글을 쓰고.....</div> <div> </div> <div>이 디지털 세계에서...더군 다나...업종이 가장빠르게 변하는 반도체 계열에서 일하는 나인데...난 아날로그 가 그립다..</div> <div> </div> <div> </div> <div>가깝고도 먼 일본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서 여유롭게 살다 보니...왠지 생각이 많아 지네요..</div> <div> </div> <div>지금은 연애 보다 결혼을 생각 해야 되는 나이가 됐지만...그래도 아직은 꼼냥꼼냥한 연애를 하고...그런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일본에서 오유 보는게 낙인데..연애 게시판 보니...이전 연애 했던게 떠올라서 써보네요..</div> <div> </div> <div>일본에서 거주 하시는 오유 징어 분들 화이팅!</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nalog 가 기억에 남는것은 가슴에서 시킨 것이 내 손 끝에서 펼쳐 지며, 많은 오류와 시행 착오를 거쳐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리고 지금도 급변 하는 세계 지만...사람은 언제나 Analog 를 그리워하게 될것 이다...
나에게도...그리고 너에게 언제나 행복함과 행운이 그득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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