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식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보입니다.

약 반년 동안 해봤는데요.
그냥 게임비로 날린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할거 아니면 말리고 싶습니다.
손익은 뒤로하고 일단 정상적인 생활이 안됩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모니터를 째려보게됩니다.

전 그렇게 하고도 별 재미 못보고 본전치기로 끝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식공부도 적지 않게 했지요.
공부해서 될거라면 경제학 교수들은 다 갑부가 됬겠죠.

반면에 펀드는 간접투자라 신경이 덜 쓰이죠.
없는 능력으로 아둥바둥 하는 것 보다 차라리 수수료 주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근데 펀드 투자도 뭔가 노력을 해야겠죠.
펀드 고르기, 손익 따지기, 환매시기 따지기 등...

이것도 귀찮다면 아예 펀드를 추천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도 은행이나 증권사의 우량고객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재무설계사(사실상 영업사원)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재무컨설팅을 받을 때는 펀드손익 리포트에 환매시점 권유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최종결정은 고객, 즉 본인이 하는 것이죠.

전 마지막 방법인 재무컨설팅을 활용합니다.
이제 나이 처먹으니까 주식 공부하는게 귀찮아지더라구요.
현재까지는 몇번 데인 적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 씰데 없는 긴 얘기를 했냐면...
주식에 관심 가지는 분들이 돈지랄판에 뛰어들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어떤 방식으로든 억단위 종자돈을 마련하고
재무컨설팅을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신경을 훨씬 적게 쓰면서 돈을 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투자금이 작아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주식투자를 해봐야겠다면...
배당률이 높은 종목군에서 투자대상을 고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