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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outstudy_809
    작성자 : 페릿123
    추천 : 0
    조회수 : 452
    IP : 222.100.***.5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2/21 22:32:56
    http://todayhumor.com/?outstudy_809 모바일
    조언 좀 부탁 드려요.
    저는 이제 고3 되는 학생입니다. 전 중1때 학교폭력을 1학기간 당하고 나서 방에 박혀서 게임만 하고 공부를 아예 포기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당연히 실업계고로 진학하게 되죠.(지금은 인문계 다녀요.)
    중 3때 영어에 흥미 붙이게 되고 고등학교 가서 공부에 흥미 갖게 되고 유학을 계획하고 꿈꾸었습니다.
    유학을 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나서 공부도 영어공부도 더욱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영어를 4시간 동안 배우는데. 그 날만 기다리고 4시간 동안 공부하는게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유학에 돈을 못대준다고 합니다....... 제가 가정 형편하고 부모님 나이를 고려 못했죠..... (제가 늦둥이라.... )
    사실 처음에 영국대학교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용때문에 국내대학이랑 비용이 비슷하게 드는  유럽의 대학도 생각했는데 그것도 힘들 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활비만 드는 독일대학 가려고 했는데 그것도 ......
    사실상 대학은 .............
    사실 저는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아요. 평범한데 조금씩 올라가고 있죠. 최근에는 사탐 과목에서 만점 받고 1등급 받아서 매우 기뻤지만 부모님과 유학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나서 공부하기도 싫고 살기도 싫네요.
    처음에는 학교 졸업하고 나서 노가다 3년 정도 하며 돈 한푼도 안써서 모은 뒤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군대도 가야 하고 취업도 빨리 해야 하고(부모님 나이가 너무 많아요) 사실 부모님이 노가다 소장이신데 제 몸뚱아리 가지고 못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암튼 요즘 너무 절망감 때문에 힘들어요. 공부 할 때 예전처럼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계속 자살 생각만 들고 힘드네요... 어떤 사람은 빨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이나 들어가라고 하겠지만 저는 꼭 제 꿈을 이루고 싶고 유럽에서 공부 하고 싶습니다. 물론 자살할 용기로 차라리 노가다 해서 돈모아 가는게 맞는거겠지만..... 그냥 어디다가 털어놓고 싶고 조언 받고 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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