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9월 3일부로 결혼을 했습니다. <div><br></div> <div>이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이야기가 나오고 결혼식을 하기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div> <div>오로지 신부와 저와의 사이에서만 진행을 했으며 진행 내용은 양가 부모님께 거의 통보하듯 이야기 했습니다. </div> <div>단어 선택이 맞는진 모르겠네요. 통보라고 일방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이렇게 진행하고 싶다 라고 했더니 </div> <div>양가 부모님의 대답은 너희 좋을대로 해라 ~ 라고 하셨습니다. </div> <div><br></div> <div>처음엔 스몰웨딩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직접 신혼부부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div> <div>생각보다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스몰웨딩이 스몰웨딩이 아닌거죠.</div> <div>이효리가 라디오스타에서 이야기했던 스몰웨딩은 없다. 오히려 초호화결혼식이다 라는 말이 이해가 바로 됐습니다. </div> <div><br></div> <div>두번째로는 결혼식장을 알아봤습니다.</div> <div>지역과 식장마다 차이가 있는데 저희가 하고 싶은 날은 9월 초였습니다. 혹은 10월말이나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듯 했지만</div> <div>저의 회사 일과 신부의 일이 바쁜 시기라 되도록이면 9월에 하고 싶었고 다행이 이날은 극성수기까지는 아니라</div> <div>왠만한 식장은 거의 비어있었습니다. 참고로 웨딩홀을 알아본 것은 6월 정도였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대부분의 웨딩홀은 보증인원이란 것이 있습니다. </div> <div>보통 일반적으로 수도권 지역은 300여명이고 웨딩홀 매니저와 조율해서 250에서 200명까지도 줄일수가 있습니다. </div> <div>하객이 최소200 명이 안되면 안온 명수만큼 식대를 추가로 우리가 지불해야 하기에 여기서 실패하면 다른 웨딩홀을 알아봐야겠죠. </div> <div><br></div> <div>우리는 보증인원 조율을 못해 (실제 예약안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웨딩홀은 100명에서 150까지도 조율이 가능했습니다) </div> <div>결국 웨딩홀예약을 보증금까지 지불했다가 취소를 하고 </div> <div>결국은 큰 뷔페를 빌려 결혼식을 치루기로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저희는 서로 보여주기식의 결혼식을 애초에 하고 싶지 않아했고</div> <div>다행히 양가 부모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허락을 해주셔서 뷔페에서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div> <div><br></div> <div>따로 버진로드를 걷거나 웨딩사진도 신부가 원하지 않아 찍지 않았으며 신행에서 스냅사진을 많이 찍고 왔습니다. </div> <div>결혼은 뷔페에서 아무것도 진행하지 않았고 식사는 저희가 대접하고 싶었으나 인원이 너무 많아 이건 부모님과 상의하여</div> <div>축의금을 걷는 자리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뷔페에서 축의금자리와 방명록은 제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 준비과정부터 주변에서 왜 이렇게 하냐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을거다 결혼식이 니들만 하는거냐 ~ </div> <div>라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정작 결혼을 하는 우리와 부모님은 모두 개의치 않아했는데 말이죠..</div> <div>정말 딱 부를사람만 부르고 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내가 불러야할 손님과 부모님이 불러야할 손님이 적지않아</div> <div>모두 부르게 되었고 결혼식이 끝난 지금은 저로써도 매우 홀가분하고 </div> <div><br></div> <div>결혼식에 왔던 분들도 모두 이렇게 하는게 가장 간소하고 좋은것 같다며 평이 좋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저희로서는 웨딩촬영비, 웨딩홀대여나 드레스나 턱시도 대여 비용 등 최소 300정도는 의도치않게 절약을 하게 되기도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결혼 하루 전날까지 우리도 그냥 남들하는거처럼 할까 하면서 후회도 많이했지만</div> <div>결론적으로는 다행히 불만없이 끝났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출처 |
간소하게 식사만 하는 결혼식.
오시는 분들에게 축하받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결혼식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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