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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은 의총에서 필리 중단에 관한 결정권을 위임받았습니다. 그 후, 비대위에서 필리 관련 결정했고요.
이건 날치기도 아니고, 독단도 아닙니다. 의총에서 이미 비대위와 합의하도록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비대위원 명단입니다. [ 김종인, 이종걸, 박영선, 표창원, 양향자, 김병관, 이용섭, 변재일, 우윤근 ]
다만, 시간상 급박했기 때문에 각 의원들에게 통보가 안 됐으며, 박영선이 결정여부를 언론에 흘려서 개말아먹은 겁니다.
Q : 여야 대표회동에서 만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어떻게 평가십니까.
A : "기존에는 (두 사람을) 잘 몰랐다. (여야 회동에서)그쪽은 그 쪽대로 주장, 우리는 우리대로 주장하니까 구경 하는 게 답답하다. 나는 사실 그 동안 협상 진행과정을 잘 모르니 주도적으로 얘기를 할 수는 없다. 협상이라는 게 접근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지 의미가 있는데 여기는 평행선을 걷고 있다. 평행선으로 가면 협상 결론이 날 수 없다. 내가 보니 그 사람들(김무성ㆍ원유철)이 행동반경이 없어요. 행동반경이 없으니까 평행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
행동반경이 없다는 말은 BH 의 허수아비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김종인이 보는 관점은 단순히 새누리당과의 싸움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경제민주화' 라는 타이틀을 걸었고, 이건 새누리와의 싸움 이전에 BH 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은 목적도 분명하고, 싸움의 대상이 누군지도 잘 분별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필리와는 별도로, 이미 지도부에서는 현실에서의 선거전략대로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통한 감성정치는 솔직히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리를 통해 알만큼 알게 되었습니다. 넷상의 감성전략보다 현실의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선이 누설 안 했으면, 감성과 현실의 전략, 그 둘이 같이 갈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더이상 두 개를 다 잡을 수 없다면, 현실전략으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뒤틀린 감성전략은 다시 바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선을 심판하는 방식으로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애초부터, 국민들은 테방법 날치기하는 것도 몰랐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정의화가 직권상정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넷상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었고 허둥지둥 했으며, 그냥 좇됐다는 분위기 였을 뿐입니다. 그날 필리 카드를 안 꺼냈으면, 24일 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납니다만, 그날 테방법 통과되었을 겁니다. 자구지책으로, 여기서,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는 필리가 나왔는데...이 필리의 실효성은 잘해봤자, 국민 지지율 70%...상승? 근데, 그것도 진짜 진짜 가능성 없는 것이고.. 지금까지 상태를 보자면요.
이전에 게시글에서도 밝혔지만, 3500만 국민이 BH 에 반대해도 국정화는 강행됐습니다. 더군다나, 문제는 '역풍' 이란 것이, 한 두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선거법 파행한 야당, 국회파행한 야당, 필리 의원 명예훼손 고소당할 야당, 정권발목잡는 야당, 그에 대한 종편 및 언론의 야당 폄훼 및 야권 이간질, 또한 새누리가 선거법 타결 안 하고 질질 끌 경우 답 없음 등등', 감내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국민 지지율은 보장된 것이 아닌데, 야당이 필리로 인하여 감내해야 할 문제는 눈에 훤합니다. 그렇다면, 현실의 전략으로 선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모 아니면 도로 죽기로 싸워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지도부의 판단을 따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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