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font size="3">오우치가문의 사람은 바뀌어도 계속해서 </font></div> <div><font size="3">훗날 모리가문이나 조슈군벌 지역을 차지하고 </font></div> <div><font size="3">육주목이라고 한게 눈에띄네요</font></div></div> <div><font size="3">그리고 그지역을 <span style="font-family:'새바탕';line-height:20.5333px;text-align:justify;text-indent:20px;">대내공 조선(大內公朝鮮)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text-indent:20px;"><font face="새바탕" size="3"><span style="line-height:20.5333px;">이라고 한것은...흠...훗날 조슈군벌이 조선을 병탄하고 잔인하게 탄압한걸 생각하면 가슴이좀..ㅡㅜ</span></font></div> <div><br></div> <div>////////////////////////////////////////////////////////////////////////////////////////////////////////////////////////////////////</div> <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br></a></div> <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br></a></div> <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정종실록</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정종 1년(1399년)</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정종 1년 7월</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정종 1년 7월 10일</a></div> <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br></a></div> <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a><a>정종실록</a><span style="color:#193127;"> > </span><a>정종 1년(1399년)</a><span style="color:#193127;"> > </span><a>정종 1년 7월</a><span style="color:#193127;"> > </span><a>정종 1년 7월 10일</a></div> <div><br></div> <div><b style="color:#333333;font-family:'새바탕';font-size:medium;line-height:22.4px;"><font class="metatitle" style="color:#000000;font-family:'돋움';font-weight:normal;font-size:12px;">정종 2권, 1년(1399 기묘 / 명 건문(建文) 1년) 7월 10일(무인) 6번째기사</font><br>백제의 후손으로 일본 좌경대부 육주목인 의홍에게 본관과 토전을 주는 일에 대한 의논</b></div> <div><b style="color:#333333;font-family:'새바탕';font-size:medium;line-height:22.4px;"><br></b></div> <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font> 좌경 대부(左京大夫)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육주</font>목(六州牧)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義弘</a>)</font>이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구주(九州)</font>를 쳐서 이기고 사자(使者)를 보내어 방물(方物)을 바치고, 또 그 공적을 말하였다. 임금이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義弘</a>)</font>에게 토전(土田)을 하사하고자 하다가, 첨서중추원사(簽書中樞院事)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권근(權近)</font>과 간관(諫官)의 의논으로 그만두었다.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이 청하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나는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의 후손입니다.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font> 나라 사람들이 나의 세계(世系)와 나의 성씨(姓氏)를 알지 못하니, 갖추 써서 주시기를 청합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고, 또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百濟)</font>의 토전(土田)을 청하였다. 임금이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에 내려 그 가문의 세계를 상고하게 하니, 세대가 멀어서 징험할 수가 없었다. 잠정적으로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 시조(始祖)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온조(溫祚)</font>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고씨(高氏)</font>의 후손으로 하여 토전(土田) 3백 결(結)을 주기로 의논하니, 첨서중추원사(簽書中樞院事)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권근(權近)</font>이 도당(都堂)에 글을 보내어 말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br></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가만히 생각하건대, 지금 왕지(王旨)를 받들어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국</font> 육주목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에게 토전을 주는 일은, 봉군(封君)의 작(爵)으로 주고 해마다 봉록(俸祿)을 하사하여 그 공을 포상(褒賞)하는 것만큼 적의(適宜)하지 못합니다. 대개 토전을 하사함의 불가한 것이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토전을 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한 가지 불가한 것이요, 해마다 조세(租稅)를 실어 보내는 것이 공(貢)을 바치는 것 같으니, 두 가지 불가한 것이요, 저들이 장차 해마다 사람을 보내어 친히 조세를 거두게 되면, 우리 백성이 해를 받을 것이니, 세 가지 불가한 것이요, 금(禁)하면 저들이 반드시 노여움을 품을 것이고, 따른다면 우리 백성에게 해가 될 것이니, 네 가지 불가한 것이요, 저 사람들은 진실로 믿기가 어려우니, 뒤에 불순함이 있어서 그 토전을 회수하면, 그로 인하여 변흔(邊釁)을 이룰 것이니, 다섯 가지 불가한 것이요, 저들이 장차 책하기를, ‘내가 받은 토전을 자손에게 전하는데, 무슨 까닭으로 빼앗는가?’ 하고, 토전을 되찾는다고 이름하여 와서 우리를 침구(侵寇)하면, 저들은 바르고 우리는 잘못이 되어, 변을 장차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니, 여섯 가지 불가한 것이요, 우리 강토의 토전이 저들의 소유가 되면, 후세에 반드시 자손의 근심이 될 것이니, 일곱 가지 불가한 것입니다. 또 더구나 토전을 주는 것은 약한 나라가 땅을 베어 강한 나라에게 주어 화호(和好)를 구하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의 토전이 저들에게 공(貢)을 바치니, 우리가 저들의 변강(邊疆)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혹 불순한 일이 있으면 회수하기가 진실로 어려울 것입니다. 작명(爵命)으로 주면, 큰 나라가 작은 나라의 경(卿)에게 작명을 주는 것과 같으니, 우리의 위명(威名)이 저들에게 가(加)하여지는 것입니다. 저들이 만일 우리의 번신(藩臣)이 되어 진실로 불순한 일이 있으면, 대의(大義)로 책하고 그 작명(爵名)을 회수하여 봉록(俸祿)을 정지하더라도, 저들이 장차 무슨 말로 우리를 책하겠습니까? 경중(輕重)의 형세와 이해(利害)의 기틀을 환하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상량하고 의논해서 신문(申聞)하여 시행하소서.”</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사사(使司)에서 그 글로써 계문(啓聞)하니, 임금이 말하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일이 이미 정하여졌으니 여러 말을 할 것이 없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니, 좌산기 상시(左散騎常侍)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박석명(朴錫命)</font> 등이 상소(上疏)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가만히 듣건대, <font class="book" style="color:#d24600;">《춘추(春秋)》</font>에서 중화(中華)와 이적(夷狄)의 분변을 삼간 것은, 같은 족류(族類)가 아니면 그 마음이 반드시 달라서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화하(華夏)</font>를 어지럽히는 계제가 싹트기 때문입니다. 후세에 <font class="book" style="color:#d24600;">《춘추》</font>의 의(義)가 전해지지 못하여,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한(漢)나라</font>에서<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placetypeM" style="color:#c864ff;">남선우(南單于)</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52) </font>}</a>를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오원새(五原塞)</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53) </font>}</a>에 머무르게 하고, 사성(賜姓)하여 번신(藩臣)으로 삼았는데, 그 뒤에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persontypeA" style="color:#007dff;">유연(劉淵)</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54) </font>}</a>·<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 <font class="persontypeA" style="color:#007dff;">유총(劉聰)</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55) </font>}</a>은 크게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중국</font>의 근심이 되었고,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당(唐)나라</font>에서 융적(戎狄)에게 원병을 구하였는데, 마침내 그 독을 입었고,<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송(宋)나라</font>의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두 황제[二帝]^{<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56) </font>}</a>가 북쪽으로 순행하였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도 또한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금(金)나라</font>와 화친한 까닭이었습니다. 역대에서, 융적(戎狄)에 대하여 어거하는 도리를 잃어서 도리어 제압을 당한 것을 소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font>은 우리 나라 동쪽에 있어서 대대로 변경의 근심이 된 것이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중국</font>의 융적과 같습니다. 지금 육주목(六州牧)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義弘</a>)</font>이 적을 토벌한 공이 있고,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百濟)</font>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고씨(高氏)</font>의 후손이라고 칭한다 하여, 전지 3백 결(結)을 주어 채지(采地)를 삼게 하니, 신 등은 생각하건대,<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이 적을 토벌한 공이 있으면 전백(錢帛)으로 상주는 것이 가(可)할 것입니다. 산천(山川)과 토전(土田)은 천자(天子)에게 받았으니 사사로이 남에게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왜인(倭人)의 사람된 품이 그 마음이 강퍅하고 사나와서, 변사(變詐)가 무상하여 예의로 사귀는 것은 없고, 오직 이(利)만을 생각합니다. 지금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이 이미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육주(六州)</font>의 땅을 차지하였으니, 그 인민의 많음과 갑병(甲兵)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것이 없는데,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의 후손임을 밝히고자 하고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의 땅을 얻기를 원하니, 그 마음가짐을 알 수 없습니다. 만일 채지(采地)의 연고로 인하여 출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허실(虛實)을 엿보아 불측한 변을 일으키면, 비록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또한 어찌 미칠 수 있겠습니까? 원하건대, 전하께서는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에게 금백(金帛)과 그가 청구한 대장경판(大藏經板)을 상주시고, 토전을 주지 마시면, 융적을 어거하고 공을 상주는 도가 적의(適宜)할 것입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임금이 사사(使司)에 내려 의논하게 하니, 문하 시랑찬성사(門下侍郞贊成事)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성석린(成石璘)</font>·참찬문하부사(參贊門下府事)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조영무(趙英茂)</font>·정당 문학(政堂文學)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하윤(河崙)</font>·참지문하부사(參知門下府事)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조온(趙溫)</font>이 낭사(郞舍)에서 진달한 것만 따르고 나머지는 좇지 않았다. 중추원(中樞院)에서도 역시 서로 득실(得失)을 말하였다. 사사(使司)에서 계문하니, 임금이 또한 좇지 않고 말하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이 우리 나라에 향(向)하여 정성을 바쳐 적을 쳐부수었는데, 그 청구하는 바는 오직 이 일뿐이다. 하물며 본래 토지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본가의 계통을 추명(推明)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것은 실속 없는 은혜를 베풀어 실속 있는 보답을 얻는 것이니, 무엇이 불가할 것이 있겠는가? 설혹 뒤에 변이 있더라도 시기에 임하여 응변(應變)하면 또 무엇이 어렵겠는가!”</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고, 일을 호조(戶曹) 급전사(給田司)에 내리고 말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국</font> 육주목(六州牧) 좌경 대부(左京大夫)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은 본래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 시조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온조왕(溫祚王)</font>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고씨(高氏)</font>의 후손인데, 그 선조가 난을 피하여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font>에 건너가서, 대대로 상승(相承)하여 육주목에 이르러 더욱 귀하고 현달하게 되었다. 근년 이래로 <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대마도(對馬島)</font> 등 삼도(三島)의 완악한 백성들이 흉도(兇徒)를 불러 모아 우리 강토를 침노하여 어지럽히고 인민들을 노략하여, 이웃 나라 사이의 화호(和好)를 저해하였다. 지난번에 대상국(大相國)이 의(義)로써 발병(發兵)하여 몸소 스스로 독전(督戰)해서 그 무리를 섬멸하였으니, 변경의 인민들이 편안하고 조용하게 되어, 생민에게 해독이 없게 하고 두 나라로 하여금 화호를 닦게 하였다. 내가 그 공을 아름답게 여겨 그 공적을 말하기를, ‘참으로 잊지 못하여 〈그 공을〉 갚고자 생각한다.’고 하였다. 너희 호조 급전사(戶曹給田司)에서는 그 선조의 전지가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완산(完山)</font>에 있는 것을 상고하여, 예전대로 절급(折給)하여 채지(采地)를 삼도록 해서 특수한 공훈을 포상하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급전사(給田司)에서 왕지(王旨)를 받들어 전라도 관찰사에게 이문(移文)하여 답험(踏驗)하게 하고, 그 문적(文籍)을 만들어서 영업전(永業田)에 충당하게 하였다. 사사(使司)에서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의 사자인 중[僧]에게 토전을 준다는 일을 말하니, 중이 대답하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만일 세계(世系)를 명시(明示)하여 주시면 전지를 주지 않더라도 또한 좋습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니, 문하부(門下府) 낭사(郞舍) 등이 또 상언(上言)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 class="placetypeJ" style="color:#c864ff;">일본국</font> 육주목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에게 채지(采地)를 봉(封)해 주어서는 안된다고 소(疏)를 갖추어 아뢰었으나, 분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감히 미치고 어리석은 말로 다시 천총(天聰)을 더럽힙니다. <font class="book" style="color:#d24600;">《주역(周易)》</font>에 말하기를, ‘군자(君子)는 일을 하는 데 시초에 도모한다.’ 하였습니다. 대저 다른 사람과 교결(交結)하는 데에는 반드시 그 시초에 도모하여야 합니다. 처음에 도모하지 않으면, 후회가 뒤따라 이릅니다. 지금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ba&pos=1&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D%98%ED%99%8D+%E7%BE%A9%E5%BC%98+#"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의홍</a></font>의 적을 토벌한 공으로 특별히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font>의 후손이라 일컫고 토전을 주면, 후세에 쟁란(爭亂)의 단서가 여기에서 시작될까 두렵습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한결같이 전일의 계달한 바에 의하여 시초에서 삼가서 만세의 계책을 삼으소서. 만일 신 등이 오활하여 치도(治道)의 사체(事體)에 어둡다 하고 유음(兪音)을 내리지 않는다면, 비록 나중에 뉘우치더라도 그 후회[噬臍]는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교서감 승(校書監丞)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김시용(金時用)</font>이 또한 성씨(姓氏)의 적(籍)과 토전을 주는 것이 옳지 않다는 뜻으로 상언(上言)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태백산사고본】 1책 2권 1장 B면</font></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영인본】 1책 151면</font></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text-align:justify;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분류】 *외교-왜(倭)</font></div> <hr width="80%" align="cente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margin-top:20px;height:2px;border-style:none none dotted;border-bottom-width:2px;"><b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52]</font> <font class="placetypeM" style="color:#c864ff;">남선우(南單于)</font> : 한(漢)나라 때 흉노(匈奴)의 한 부족. 중국과 인접하여 다른 흉노족보다 중국에 향화(向化)한 일이 많음.</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53]</font>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오원새(五原塞)</font> : 한(漢)나라의 북방 요새. 오원군(五原郡) 유류새(楡柳塞)를 말하는데, 오늘날의 수원성(綏遠省) 오원현(五原縣)에 있음.</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54]</font> <font class="persontypeA" style="color:#007dff;">유연(劉淵)</font> : 흉노(匈奴)의 추장. 흉노 추장 묵특(冒頓)의 후손. 전조인(前趙人). 자는 원해(元海), 시호는 광문(光文). 대선우(大單于)가 되어 한왕(漢王)이라 모칭(冒稱)하고 진(晉)나라 회제(懷帝) 영가(永嘉) 2년에 포자(蒲子)에 도읍함.</a><a style="color:#9932cc;">☞</a></font></div><b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55]</font> <font class="persontypeA" style="color:#007dff;">유총(劉聰)</font> : 흉노의 추장. 유연(劉淵)의 네째 아들. 자는 현명(玄明), 시호는 소무(昭武). 전조인(前趙人). 영가(永嘉) 4년에 낙양(洛陽)을 함락하여 회제(懷帝)를 사로잡은 소위 영가(永嘉)의 난(亂)을 일으켰음.</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 style="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56]</font>두 황제[二帝] : 휘종(徽宗) 흠종(欽宗).</a><a style="color:#9932cc;"> ☞</a></font></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r><div><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단종실록</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단종 1년(1453년)</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단종 1년 6월</a><span style="color:#193127;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 > </span><a style="color:#625656;font-family:'돋움', dotum;background-color:#f1f1f1;">단종 1년 6월 24일</a></div> <div><br></div> <div> <div class="cont-heading" style="margin:0px;padding:7px 0px 5px;color:#625656;text-align:center;line-height:1.4;font-family:'새굴림', '새바탕';">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width="100%" style="border-collapse:collapse;"><tbody><tr><td colspan="3" height="22">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width="100%" style="border-collapse:collapse;"><tbody><tr><td width="100%" height="51" style="padding-left:20px;"><font face="새바탕" size="3" color="#333333"><b><font class="metatitle" style="color:#000000;font-family:'돋움';font-weight:normal;font-size:12px;">단종 6권, 1년(1453 계유 / 명 경태(景泰) 4년) 6월 24일(기유) 1번째기사</font><br>일본국 사자 유영이 임성 태자가 일본에 들어간 기록을 찾아 주기를 청하다</b></font> <div style="margin:0px;padding:0px 50px 0px 0px;color:#625656;float:right;text-align:right;width:500px;"><img src="http://sillok.history.go.kr/images_2012/ko/btn/sjw_goday_btn_off.png" border="0" hspace="5" style="border:0px;vertical-align:middle;" alt=""> <img src="http://sillok.history.go.kr/images_2012/ko/btn/bib_goday_btn_off.png" border="0" hspace="5" style="border:0px;vertical-align:middle;" alt=""> <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style="color:#625656;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img alt="" border="0" src="http://sillok.history.go.kr/images_2012/ko/common/btn_lan_select.gif" style="border:0px;vertical-align:middle;margin:1px;"></a></div></td> <td valign="middle" width="10" style="padding-left:10px;"></td></tr></tbody></table></td></tr><tr><td colspan="3" style="height:10px;background:transparent url("/images_2012/ko/common/bg_cline.gif") repeat-x scroll 50% 100%;"></td></tr></tbody></table></div> <div style="margin:0px;padding:15px 0px;color:#625656;font-family:'새굴림', '새바탕';line-height:normal;text-align:center;height:575px;">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width="100%" style="border-collapse:collapse;"><tbody><tr><td valign="top" height="100%"> <div align="justify"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625656;height:531px;border:0px inset;">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일본국(日本國)</font> <font>대내전(大內殿)</font> 사자(使者)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유영(有榮)</font>이 예조(禮曹)에 글을 올리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다다량씨(多多良氏)</font>가 <font>일본국(日本國)</font>에 들어갔는데, 그 까닭은 <font>일본</font>에서 일찍이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대련(大連)</font> 등이 군사를 일으켜 불법(佛法)을 멸(滅)하고자 하였고, 우리 나라 왕자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성덕 태자(聖德太子)</font>는 불법(佛法)을 높히고 공경하였기 때문에 교전(交戰)하였으므로 이때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백제국왕(百濟國王)</font>이 태자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임성(琳聖)</font>에게 명하여,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대련(大連)</font> 등을 치게 하였으니,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임성(琳聖)</font>은 <font>대내공</font>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성덕 태자(聖德太子)</font>께서 그 공을 가상히 여겨서 주군(州郡)을 하사한 이래로 그 거주(居住)하는 땅은 ‘<font>대내공 조선(大內公朝鮮)</font>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font>대내</font> 후손(後孫)의 부정(否定)이 있지만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기로(耆老)^{<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1417) </font>}</a>가운데 박식하고 통달한 군자가 있어서 그 계보(系譜)가 상세합니다. <font class="persontypeJ" style="color:#c864ff;">대련</font> 등이 군사를 일으킨 때가 <font>일본국</font>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경당(鏡當)</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1418) </font>}</a>4년인데 <font>수(隋)나라</font>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개황(開皇)</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1419)</font>}</a>원년(581년)에 해당하니, <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경당(鏡當)</font> 4년에서 <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경태(景泰)</font> ^{<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1420) </font>}</a><a class="fontFootlink" style="color:#9932cc;font-size:11pt;">4년^{<font class="fontFootnum" style="font-size:7pt;">1421) </font>}</a>까지가 모두 8백 73년입니다. 귀국(貴國)에는 반드시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임성 태자(琳聖太子)</font>가 <font>일본</font>에 들어간 기록(記錄)이 있을 것입니다. <font>대내공</font>의 식읍(食邑)의 땅은 대대로 병화(兵火)로 인하여 본기(本記)를 잃어버리었고, 지금 기록한 것은 우리 나라의 남은 늙은이들이 구술(口述)로써 서로 전하여 왔을 뿐입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니, 즉시 춘추관(春秋館)과 집현전(集賢殿)에 명하여 옛 사적(史籍)을 상고하여 이에게 주었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옛 글에 이르기를, ‘<font>일본</font> <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육주목</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六州牧</a>) 좌경 대부(左京大夫)는 <font class="placetypeK" style="color:#148c0a;">백제(百濟)</font>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온조왕(溫祚王)</font> <font class="persontypeK" style="color:#007dff;">고씨(高氏)</font>의 후손인데, 그 선조가 난(亂)을 피하여 <font>일본</font>에서 벼슬살이하여 대대로 서로 계승하여 <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육주목</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六州牧</a>)에 이르렀다.’ 하니, 더욱 귀현(貴顯)이 되는데, 근년 이래로 대마도(對馬島) 등 삼도(三島)에서 흉도(兇徒)를 불러 모아서 우리의 변방을 침입하여 어지럽히고 인민들을 노략(虜掠)질하여서 이웃 나라간의 통호(通好)하는 것을 막았었다. 지난번에 <font>대상국(大相國)</font>이 의(義)로써 군사를 일으키고 <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육주목</a>(<a target="_blank" href="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tid=kfa&pos=0&mTree=0&inResult=0&indextype=1&keyword=%EC%9C%A1%EC%A3%BC%EB%AA%A9#" class="k2hl" style="color:#000000;text-decoration:none;border:2px solid rgb(240,108,73);" target="_blank">六州牧</a>) 자신이 독전(督戰)하여 그 무리들을 진멸(殄滅)하였다. 이 때문에 변경(邊境)이 평안하고 생민들이 생업에 안정(安定)하고 양국(兩國)이 통호(通好)를 수교하게 되었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1"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line-height:1.4;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하였다.</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태백산사고본】 2책 6권 46장 A면</font></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영인본】 6책 601면</font></div> <div class="cont-paragraph fontBody3" style="margin:5px 0px;padding:0px 20px;color:#000000;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font-size:11pt;line-height:1.4;"><font class="fontClass" style="color:#148c0a;font-size:11pt;">【분류】 *외교-왜(倭)</font></div> <hr width="80%" align="center" style="margin-top:20px;height:2px;border-style:none none dotted;border-bottom-width:2px;"><br><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1417]</font>기로(耆老) : 나이 많은 늙은이.</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1418]</font> <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경당(鏡當)</font> : 일본 천황 민달(敏達)의 연호.</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1419]</font> <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개황(開皇)</font> : 수(隋)나라 문제의 연호.</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1420]</font> <font class="era" style="color:#d24600;">경태(景泰)</font> : 명나라 경제(景帝)의 연호.</a><a style="color:#9932cc;"> ☞</a></font></div><br><div style="margin:0px 3em 0px 80px;padding:0px;"><font class="fontFootnote" style="font-family:'새바탕';text-indent:20px;color:#000000;font-size:11pt;"><a style="color:#625656;text-indent:-45px;"><font color="#808000">[註 1421]</font>4년 : 1453 단종 원년.</a><a style="color:#9932cc;"> ☞</a></font></div></div></td></tr></tbody></table></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