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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2013250
    작성자 : 그림마
    추천 : 5
    조회수 : 539
    IP : 211.224.***.18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3/08/29 10:41:05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13250 모바일
    [잡글] 이른아침에
    졸린눈을 비비고 일어나 
    옆에서 자는 짝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깨우고는 
    비척비척 옆방으로 걸어가 문을 열고 
    거칠어진 목소리로 아이들을 깨운다.

    엄마의 한층 낮아진 목소리에 
    아이들도 긴장을 하며 눈을 뜨기는 하지만 
    멍한 정신상태로 반쯤 잠에 취해있기에 
    몸을 일으키기엔 영 힘이 든다.

    한놈씩 볼에 뽀뽀를 해주고 
    그 옆에 누워 작은놈 뱃살을 조금 쪼물딱 하다가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모두 다 늦어버릴것 같기에 
    다시 궁둥이를 두드려 아이들을 깨운다.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샤워를 하고 눈썹을 그리다가 
    '아 눈썹문신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짧게 했다.
    아픈건 싫은데..

    그러다가 어제 문득 엄마가 보내준 
    "베란다에서 부추키우는 영상"을 보자마자 
    신랑이 나의 연쇄살식마라는 별명에 걸맞게 
    세차게 놀려대는 모습이 생각나 
    등짝을 두어대 찰딱찰딱 때려줄까 하다가
    어떻게 하면 더욱 큰 고통을 줄까 생각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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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8/29 10:44:42  1.221.***.243  끄트머리손  794166
    [2] 2023/08/29 10:45:44  172.68.***.128  봄타는청마  746751
    [3] 2023/08/29 11:07:33  210.211.***.240  NeoGenius  149436
    [4] 2023/08/29 12:18:38  114.206.***.42  아리중독자  80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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