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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2027082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13
    조회수 : 980
    IP : 14.53.***.37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24/06/19 17:44:31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27082 모바일
    감기인줄 알았는데 식중독이였다.
    어제 오늘 이틀 걸쳐 열이 38도에서 왔다갔다하고
    배가 무지콘쓰 아프길래 발열에 의한 복통인줄
    알았는데 복통에 의한 발열이였다.

    추정컨대 닭가슴살이다.
    냉동실 구석에 짱박혀 있던 닭가슴살.
    분명히 지금 사놓은 닭가슴살이 있지만,

    2년 전 다이어트 할 당시에 사놓은 닭가슴살을
    발견하곤 "그래도 냉동인데 괜찮지 않나." 해서
    데워먹었는데 씁.

    영구동토층에 묻힌 비교적 보존이 잘 된 매머드의
    살점을 먹고도 멀쩡했다는 일화를 떠올리며
    먹었던건데 씁.


    내 뱃속 현재 조의아파트마냥 개난장판이다.
    다시는 오래된 냉동음식에 손대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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