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지는 한참 됐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요소보다도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자. 라는 취지로 글을 씁니다.

어 근데 요새 좀 고민이 되는게 있습니다.
저는 전통적인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을 그려내고
싶은데 요새는 회귀물이나 이세계물이 인기더라고요.

그래서 제 소설의 무대인 행성의 주인공이
사실은 현대의 지구에서 온 인물이였다 라는 설정을
넣는 것이 독자들에게 더 먹힐까요? 타협이라면
타협인데..

현재 설정은 먼 은하에서 벌어진 대전쟁에서 패배한
생존자 중 하나로, 우주선에 실려와 주 무대인 이 행성에
추락핬고, 긴 잠에 들었다가 깨어났다는 설정입니다.
아스가르드에서 온 토르와 비슷한 설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제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으면서도 하고싶은 말을
다 전달하고 싶은데 주인공의 설정이 현대 지구에서
온 사람이라는게 되어버리면 글 자체가 너무 낭창거리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서 가르쳐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