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Re식당노동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7-11
    방문 : 2520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data_1921909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9
    조회수 : 1758
    IP : 183.97.***.11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1/09/19 08:56:53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21909 모바일
    배달기사 썰 외 여러가지.썰
    <p> </p> <p> </p> <p> </p> <p> </p> <p>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p> <p> </p> <p>테이크 투. 다시.</p> <p> </p> <p>민족의 명절 한가위....</p> <p>...그건 설인가?</p> <p> </p> <p>아무튼 그냥 한가위를 맞아... 야 이거 다시 가.</p> <p> </p> <p> </p> <p> </p> <p>테이크3. 준비하시고... 슛.</p> <p> </p> <p> </p> <p>명절 연휴 전-전날 나는 대충 새벽 네시 반에 출근했는데, 어쩐지 퇴근은 어제 했다.</p> <p>그러니까, 출근은 수요일날 했는데 퇴근은 토요일날 했다. 아 그게... 사실 중간에 퇴근을</p> <p>한번 하기는 했다. 어제 아침 여섯시 반에 퇴근해서 아침 열한시에 다시 출근했다.</p> <p>이쯤 되면 머리가 아프다. 이걸 출퇴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가? 그런거냐?</p> <p> </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실제 내가 출근하는 곳은 엎어지면 정수리가 닿을 곳인데(걸어서 2분거리) 요 며칠간</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다른지점 인원이 절망적으로 빵꾸나는 바람에 출근거리가 약 100미터에서 7.2키로미터로</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늘어났다. 와! 72배! 근데 나보고 여길 출퇴근을 어떻게 하라고? 거긴 버스도 없는 격오지인데?</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나는 거만하게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점장에게 말했다.</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거 차키하나 주쇼."</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점장이 나를 위아래로 내리깔아보며 "맡겨놨냐 ㅂ신아" 하길래 "거 하나 줘보쇼." 했더니</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차키가 뿅 하고 나왔다. 근데 차키가 나오면 뭐하나. 나는 지금 현재, 명절특수로 인해</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모든 재고를 채워놓고 만세를 외치면 어느샌가 모든것이 사라져 처음부터 다시 음식을</p> <p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만들어야 하는 시지프스의 형벌을 받는 중인데.</p> <p> </p> <p> </p> <p>오래간만에 온 집이 젠장맞게 반가웠다. 올때 반갑다 일본어 같은 책 하나 사올걸 그랬다.</p> <p>집에 들어오면서 "반갑다 집구석아. 여긴 네 친구 반갑다 일본어라고 해" 멘트하나 치려고.</p> <p>그런데 뭐 우리 동네에는 서점도 없고... 내가 뭔소릴 하는거야?</p> <p> <br></p> <p> </p> <p>아무튼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에 쩔어있는 내 두 눈에 엉망진창인 집구석이 들어왔다.</p> <p>말인 즉, 수요일날 출근하기전에 열한시 쯤 퇴근했는데 자려고 누웠더니 택배로 시킨 의자가</p> <p>그시간에 와버리는 바람에 피곤한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조립했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고</p> <p>새 의자 들어온 핑계로 시켜먹은 치킨시체가 담긴 바디백과 소주병이 나뒹굴고 있었다.</p> <p>이부자리는 펴진채로 낭창낭창 온 방을 뒤덮고 있었다. 게다가 (신)의자에게 밀려난 (구)의자가</p> <p>베란다 입구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이거 왜 못버렸냐면, 근처에 하나밖에 없는 편의점에</p> <p>폐기물스티커가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진짜 다 꺼졌으면 좋겠다.</p> <p> </p> <p>아 안치울거야. 몰라. 나는 새 의자에 앉아 익숙하게 치킨부터 한마리 시켰다.</p> <p>대충 스타 한판 하고,(왜 상대방 리버는 날라댕기는 공장인데 내 리버는 철수직전 개성공단이냐)</p> <p>집을 비우기 전 흔적들을 치우는데 치킨이 왔다. 내사랑 보드람치킨. 근데 좀 달랐다 오늘은.</p> <p>보통 나는 선결제를 하고 남길말에 '조심히 와주세요. 문앞에 놓으신 뒤 노크 부탁드립니다' 라고</p> <p>써놓기에, 지금까지는 그냥 '-똑똑- 소리가 들리면 님 오신 줄 알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음식을</p> <p>받았는데 오늘은 초인종을 누르더라고.</p> <p> </p> <p>"어?"</p> <p> </p> <p>나도 모르게 어? 하는 소리가 나왔다. 음식온건 알겠는데 왜 초인종을?</p> <p>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똑똑- 소리. 뭐지? 자기과시? "예!" 하며 문을 열고 나갔더니 배달원이</p> <p>두 손 공손히 치킨을 들고 "배달왔습니다." 했다. "아 넵. 감사합니다." 두 손 공손히 받고</p> <p>"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니까 "네 맛있게 드세요" 하고 갔는데,</p> <p> </p> <p> </p> <p>진짜 완전 개쩔었다.</p> <p> </p> <p>자기주장 확실한 치킨이 왔구나 싶었다. 이쯤되면 이 치킨이 죽기전 컨베이어벨트에서</p> <p>"내가 삶을 마감하는 것은 아깝지 않으나 내 이름 두글자 누군가 크게 외쳐주시오" </p> <p> </p> <p>하는 것을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닭공장 직원이 듣고</span></p> <p> </p> <p>"그렇다면 네 의지 그에게 전해주마. 용감한 치킨이여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p> <p> </p> <p>하고 외치자 닭이 "내이름은 김필순이요!" 했기에(암탉이였어...?) 배달원이 그렇게까지</p> <p>내 요청사항에도 불구하고 두 손으로 직접 나에게 치킨을 전달해준것은 아닐까.</p> <p>하림 닭공장 이천지점(검색해보지 마세요. 실제로 있는지 몰라요.)에서부터 여기까지</p> <p>전해져 온 그의 의지를 떠받들어 나는 열심히 다리를 뜯었다.</p> <p>부디 다음생에는 닭도리탕으로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태어나거라.</span></p> <p> </p> <p> </p> <p> </p> <p> </p> <p> </p> <p>#2.</p> <p> </p> <p> </p> <p>어제 주방 인원이 좀 많이 빵꾸가 나는 바람에 파출뛰는 분을 한 세분쯤 불렀다.</p> <p>흠. 평범한 파출이시구나. 그런데 마지막에 제일 늦게 온 파출은 좀 행색이 달랐다.</p> <p>젊은 분 같았는데 머리에는 보석관을 쓰고 손가락에는 타노스마냥 반지가 어마어마했다.</p> <p>검은 시스루 상의에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짧은 치마 굽신발을 신고오셨는데 하마터면</span></p> <p> </p> <p>"니오베 함장과 내가 네오를 구하러 가겠소. 부세팔누스 호는 어디있는가."</p> <p> </p> <p>할 뻔했다. 복장부터가 인류 최후의 보루 시온의 의장인데? 나는 급하게 사장을 찾았다.</p> <p> </p> <p>"의원님... 아니, 사장님. 시온에서 사절이..."</p> <p> </p> <p>"뭐! 뭐라는거야!"</p> <p> </p> <p>"그게아니고, 파출이 오셨는데 복장이..."</p> <p> </p> <p>"걔 일 잘해."</p> <p> </p> <p>"?! 누군지 알아요?!"</p> <p> </p> <p>중국에서 오신 분인데 복장은 황당했지만 사장님의 말대로 일은 정말 잘했다.</p> <p>단점은 중국에서 오신 분이라 대화가 거의 통하지 않았다. 내가 아는 중국어라고는</p> <p>니차오니마 밖에 없는데 그걸 입밖으로 내면 최소 간은 쓰촨성으로 가고 왼쪽눈은</p> <p>허베이성으로 갈것같아서 말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국제분쟁으로 번질 우려도 있고</p> <p>나는 뭐 중국 그렇게 싫어하지도 않고... 단지 아는 단어가 니차오니마 밖에 없는것 뿐.</p> <p>중국어를 영화로 배워서 그렇다.</p> <p> </p> <p>그분은 시종일관 나를 따라다니며 "푸장님. 이거 어디써효." 하고 자주 물건의</p> <p>위치를 묻곤 했는데 나도 파견나온 신세라 잘 몰랐고, 그때마다 </p> <p> </p> <p>"이건 누구누구에게 물어보세요" 같은, 도움안되는 엑셀98 바둑이마냥 매크로</p> <p>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사람은 그때마다 중국어로 뭐라뭐라 하면서 웃으며</p> <p>이야기했는데 아마 '넌 뭐하는새끼냐' 같은 말이였을 것 같다.</p> <p>사장과 함께 나가 막국수에 꿩만두 먹고 돌아오니 그분은 사라져 있었다.</p> <p>나는 짐짓 아쉬웠다. 잠깐 마주치고 몇마디 나눴을 뿐인데 나는 왠지 그사람에게</p> <p>전해주지 못한 마지막 말이 끝내 아쉬웠다. 그 말은,</p> <p> </p> <p> </p> <p> </p> <p> </p> <p>"네오가 인류를 구할 것이오." 라는 말이였다.</p> <p> </p> <p> </p> <p> </p> <p> </p> <p>#3.</p> <p> </p> <p>내가 약간 묘사를 잘하는 편이다.</p> <p>표정이나 단어선택, 드라마나 영화에서 차용한 그런 대사들을 현재 상황에</p> <p>맞춰서 개드립치는거 굉장히 좋아한다. 예를들면, 모임 나갔는데 육회가</p> <p>나왔다. 그런데 누가 날계란 노른자도 안풀고 육회부터 한점 집어먹었다 하면,</p> <p>나는 눈을 희번덕하게 뜨고 손가락으로 그 사람을 표독스럽게 가리키면서</p> <p> <br>"당신은 패배자야! 항상 그런식이였어! 왜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았죠?! 그렇게 </p> <p>그가 만만했나요?!" 하고 외치는데 그때마다 정신나간놈 소리를 듣긴 해도</p> <p>주변에서는 "야 근데 제정신 아니긴 한데 잘하기는 한다 ㅋㅋ" 하고 웃는다.</p> <p>그런데 그때문에 웃지못할 사건도 좀 많이 벌어지긴 했다.</p> <p> </p> <p>어떤날은 식당에 갔는데 그런식으로 드립치면서 놀고있는데 하필 내 앞에</p> <p>앉아있는 놈도 그런놈이였다. 둘이서 아내의 유혹마냥 막장드라마 스타일로</p> <p> </p> <p>"라면? 너 제정신이니? 라면을 시키겠다고... 그래요. 어디 당신 마---음대로 해봐!"</p> <p> </p> <p>"그만! 그만! 오돌뼈 시키겠다고 할때는 그렇게 아무말 하지 않더니... 라면에는 왜</p> <p>그렇게 진심인거야!"</p> <p> </p> <p>나는 입을 틀어막으며 얼굴을 찡그리고,</p> <p> </p> <p>"어쩜...! 당신 그런말을...!"</p> <p> </p> <p> </p> <p>그리고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던 아내의유혹 OST를 트는거다.</p> <p>그리고 둘이 낄낄대며 놀고있는데 식당아줌마가 TV소리가 너무 크다며 소리를 줄이더라.</p> <p>근데 심지어 TV는 뉴스채널이였고 식당아줌마는 "?" 하며 다시 TV볼륨을 올렸다.</p> <p>예전에 성우들끼리 회식가서 노는데 다른 테이블 손님이 TV좀 꺼달라고 했던 에피소드가</p> <p>떠오른다. 어? 나 이쪽에 재능있나? 헐.</p> <p> </p> <p> </p> <p>아무튼 뭐, 또 다른 술자리에서도 비슷하게 놀고있는데 갑자기 옆테이블에서 와서</p> <p>여자분들이 유튜브 하시는 중이냐고 웃겨죽을뻔했다고 하는데 나는 시무룩해진</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표정으로 "한새끼는 빡빡이고 한새끼는 말갈족이라 유튜브 올라가는 순간 불량컨텐츠</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신고먹고 강제방종돼요" 하니까 그자리에서 배잡고 쓰러지더라.</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근데 아무일도 없었다.</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젠장 옆에 앉아서 같이 술까지 마셨는데 왜 아무일 없냐고 아. 아!!)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trike> </strike></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4.</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우리 사적모임은 모두까기의 장인들로써, 뒷담화와 앞담화에 능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우리는 뒷담까고 그걸 또 당사자에게 앞담을 깐다. 예를들어 넷이서 술먹는데 한사람이</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화장실을 간다? 그럼 그때부터 그사람 뒷담이 시작된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형. 저형 저번주에 저랑 술먹자고 해놓고 자기가 산다그랬는데 내가 샀어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근데 저도 술꼴아서 술값 보탠다고 오만원 준거 기억났는데 저 형 아무말도 안해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저새끼 쓰레기네? 있어봐. 내가 친구니까 내가 이야기해준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가만히 듣고 있던 다른 형이 "병ㅅ아 하루이틀 장사하냐. 술꼴아서 오만원 쳐박은</p> <p>니 잘못도 있어. 용돈줬냐?" 한다.</p> <p> </p> <p>그 형이 화장실 다녀오면서 괜히 여자손님하고 길 엇갈려서 들어가는데 우린 그걸 또</p> <p>안놓치고 "야 저 형 또 레이다 돌린다. 여자없으면 죽어 저 형은" 하고 중얼거리면</p> <p>"저새끼 저거 저렇게 열심히 여자만 보면 정신못차리는데 장가는 왜 못가?" 하고 깐다.</p> <p> </p> <p>그 형이 자리에 돌아와 "니들 뭔 이야기 했어. 내 이야기 했지?" 하고 따지면</p> <p> </p> <p>"어 맞아요. 형 오만원 내놔요. 저번에 술값 내준다 해놓고 나중엔 반띵하자 하고</p> <p>아 그와중에 오만원 또 가져갔잖아요. 형들한테 다일렀음!"</p> <p> </p> <p>"야 그거 내가 이야기해준다 그랬잖아. 넌 도움같은거 필요없냐?"</p> <p> </p> <p>그러면 다른 형들이 </p> <p> </p> <p>"야 심했다. 용돈 필요하면 나한테 이야기하지 왜 동생한테 용돈받아</p> <p>쓰냐. 줘라 그거 오만원. 넌 인의예지도 없냐." 하고 또 깐다. </p> <p> </p> <p>그럼 또 다른 형이</p> <p>"기자회견 해라. 의혹 해명하고 사퇴해라. 그게 니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한다.</p> <p>뭘 사퇴하고 뭔 기자회견을 해.</p> <p> </p> <p> </p> <p>반대로 내가 담배피러 나가면 또 저쪽에서 날보고 손가락질하며 뭔 이야기를 하는데</p> <p>다들린다. </p> <p> </p> <p>"저새끼 옷입은거 봐라. 아이돌이냐?" </p> <p> </p> <p>"잘입긴 했는데 드레스코드가 우리랑은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아니다." </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아이돌은 새끼야. 돌아이지 저게 나이쳐먹고 말갈족 대가리에 노란색 티셔츠가</span> </p> <p>뭔 노랑통닭이냐." </p> <p> </p> <p>나는 돌아오자마자 씩씩대며 "노랑통닭?! 치킨플러스다 시발! 다때려쳐! 행신동</p> <p>BTS 납셨다!" 외치면 동네 형 1이 "니가 방탄이냐? 넌 얼굴이 방탄조끼야" 하고</p> <p>비난한다.</p> <p> </p> <p>나는 마음에 들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 모임에 언제까지 참석할 수 있을까.</p> <p>아마 우리 모임의 마지막은 서로를 비난하며 끝나지 않을까 싶다.</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1/09/19 09:00:37  39.7.***.211  두줄입니다  774621
    [2] 2021/09/19 09:15:46  58.230.***.38  샘플A  448825
    [3] 2021/09/19 09:18:06  61.85.***.226  愛Loveyou  762235
    [4] 2021/09/19 11:12:46  180.68.***.235  솔로궁디Lv11  736686
    [5] 2021/09/19 11:34:03  39.118.***.74  우가가  117629
    [6] 2021/09/19 13:31:38  162.158.***.86  라퓨타  100606
    [7] 2021/09/19 15:21:40  14.53.***.176  꿀비:-)  533685
    [8] 2021/09/30 08:55:28  123.212.***.40  압생두  564084
    [9] 2021/10/02 15:04:26  218.209.***.69  일단살고보자  13879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4
    소햏 최신게임 디아블로2 패러디를 가져왔다오-_- [6] 식당노동자 21/10/01 18:07 1005 9
    603
    나 정말 괜찮은걸까. 괜찮을거야. 그렇겠지? [5] 식당노동자 21/09/30 01:12 1339 12
    602
    퇴근하는데 일하는 동생이 술먹자고 하네요. [4] 식당노동자 21/09/29 21:57 369 1
    601
    인터넷 익명성 뒤에 가려서 거짓말을 하는건 좋은일이 아닙니다. [9] 식당노동자 21/09/29 17:54 277 4
    600
    아씨 로그인화면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함 [3] 식당노동자 21/09/28 23:23 409 6
    599
    미친노동자와 함께 무근본 파티플레이 하실분 계십니까? [4] 식당노동자 21/09/28 14:01 245 1
    598
    개약오르네진짜 식당노동자 21/09/28 04:22 530 4
    597
    미친노동자의 무근본 무지성 연재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소서리스 육성기 [7] 식당노동자 21/09/28 03:53 309 4
    596
    디아2 재미있긴 한데 뭔가 부족했어요. [2] 식당노동자 21/09/27 11:08 379 4
    595
    끼얏호우 듀리엘 뚝배기 반갈죽 [1] 식당노동자 21/09/26 09:11 191 1
    594
    끼얏호우 티르엘 프레일 맞췄습니다. 식당노동자 21/09/25 12:22 227 0
    593
    끼얏호우 플레이 두번째 포가튼타워 [3] 식당노동자 21/09/25 01:23 213 1
    592
    끼얏호우 디아2 리저렉트 개꿀따리 오져따 개조읍니다 ㅠㅠ 식당노동자 21/09/24 19:51 270 2
    591
    죽어 부탁이니까 살아있지말고 좀 죽어 [4] 식당노동자 21/09/22 19:22 648 7
    배달기사 썰 외 여러가지.썰 [1] 식당노동자 21/09/19 08:56 1296 9
    589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 싫다. [7] 식당노동자 21/09/18 00:42 527 4
    588
    지금 나 또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2] 식당노동자 21/09/16 11:01 238 2
    587
    기레기에 대한 짧은 고찰. [2] 식당노동자 21/09/16 00:59 518 6
    586
    오늘따라 퇴근이 유난히 즐겁지 않은건 나도 모르게 맞이한 가을때문이겠지. [10] 식당노동자 21/09/15 22:59 282 12
    585
    나이를 먹을수록 즐거움은 줄어들고 우울해져간다. [6] 식당노동자 21/09/10 10:35 1111 17
    584
    아가고양이 엄마 찾아주는 만화 [2] 식당노동자 21/09/08 22:57 1107 28
    583
    인생이 개잘못되어가는것 같다. [1] 식당노동자 21/08/25 14:31 138 2
    582
    의외로 식당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74] 식당노동자 21/08/17 17:40 1328 24
    581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게거품을 무는 이유가 뭘까요? [13] 식당노동자 21/08/10 09:31 721 0
    580
    장사꾼 똥은 개도 안건든다는 말 요새 아주 절감하고 있읍니다. [3] 식당노동자 21/08/02 08:50 902 20
    579
    얼마전 apm 180 나오고서도 줘털린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1] 식당노동자 21/07/29 17:15 114 1
    578
    ㄹㅇ 개싸움 40분 끝에 1승을 챙겼지만 [1] 식당노동자 21/07/29 07:22 190 2
    577
    베스트 풀린기념 이제 썰은 여기 쓴다ㅏㅏㅏㅏㅏㅏㅏ [1] 식당노동자 21/07/29 03:50 218 6
    576
    에어컨 고장나고 승률올라감 식당노동자 21/07/29 02:15 195 2
    575
    인도 여행중 복권 당첨되는 꿈.SSUL [11] 식당노동자 21/07/15 20:04 1523 11
    [◀이전10개]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