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미국에서 8학년(한국으로 중2)때 겪은 일입니다.</div> <div>스스로를 깎아내리고 남한테 비교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열폭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선생님:현민하고 Jacky(중국애) 한번 일어서봐. 내가 너희들한테 할말이 있어(수업 중간에 그랬음)</div> <div>나와 재키:what(뭐지?)</div> <div>친구들이 웅성거리며 '야 졔네 수학잘해서 어디 보내려고 그러나봐!!! 우린 똑똑하지 않으니까 선생이 부를일도 없겠지 ㅉㅉ' 이러고 떠들었는데(수학 1등 2등하고 그랬었음)</div> <div>그때 선생님이!!!!</div> <div>너네들 지금 뭐라고 했어??</div> <div>친구들:............</div> <div>선생님:누가 저 두 친구들이 너희보다 똑똑하다고 했니??? 만약 저 두친구들이 너희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저 두 친구들(재키와 나)은 너희와 다름없어!!!!</div> <div>친구들:........(갑자기 조용해짐)</div> <div>선생님:나는 너희들한테 수학을 가르치지 그리고 아무한테도 똑똑하거나 못한다고 하지 않았어. 하지만 너희들은 왜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니?? 너희들이 졔내는 똑똑하다라고 말한순간 너희는 저 둘 보다도 낮고 열등하다는것을 말하는거야. 그런 말은 집에가서나 해 나는 너희들한테 등수도 매기지 않고 차별도 하지않고 똑같이 가르쳤지만 너희는 스스로 등급을 매기고 있어. 나는 그런 학교는 원하지를 않아. 너희들이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되는거야. 알겠니???</div> <div>친구들과 나:기립박수 (짝짝짝..)</div> <div>사실 저와 재키라는 친구를 세운 이유는 group project 를 위해 팀을 구성하려고 했는데 친구들은 (선생님이 등돌아서면 떠드니까)그냥 말하다 오늘 엄청 혼난거죠.</div> <div>무의식중에 깔려있는 나에 대한 비교, 깍아내림, 비하가 얼마나 우리 학생들한테 박혀있는지 배웠던 좋은 시간이었어요.</div> <div> </div> <div>한국도 보니까 선생님이 대놓고 차별하는데 제가 만났던 이 수학선생님같이 스스로를 차별하라고 하지 말라고 가르치면 좋겠구만...</div> <div> </div> <div>차별보다 무서운 것은 열등감 입니다. 제발 학생들 열등감좀 갖게 하지마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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