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창 본부중대 야전 가설병으로 근무했었죠. <div><br></div> <div>뭐 그렇다고 여기에 여성분들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 혹은 군대 가야한다 그런 얘기가 아니라</div> <div><br></div> <div>군인을 바라보는 변화에 대한 글을 남겨드려요</div> <div><br></div> <div>저보다 분명 일찍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고 늦게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고 곧 가실분들 아직 많이 남은 분들 여러 사람들이 있지요.</div> <div><br></div> <div>과거나 현재에는 군인(일반병)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불쌍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있어요.</div> <div>나와 가족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아닌...그저...의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부터 있던 의무를 위해 강제로 끌려가는 불쌍한 사람들로...</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왜 빼질 못했니!!" 라거나 "x같은 군대 잘 다녀와라" 라든가 "불쌍해서 어쩌냐" 등등...</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입대를 앞둔 남성에게 하는 말들 중 아마도 가장 많지 않을가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 맞는 말이죠...군대가서 몸과 정신만 멀쩡하게 제대하면 성공하는 시대니...</span></div> <div><br></div> <div>이런 부정적인 인식과 말들로 이미 입대부터 "난 도살장에 끌려온 돼지다" 같은 부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피할수 없다면 즐기자!!" 라든가 "내가 이 나라를 지키는구나!!" 같은 긍정적인 분들도 계시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자대에서...이미 이런 마음은 점점 사라지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떻게든 여기서 정신적으로 버티고 몸 건강하게 휴가를 나가거나 제대를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더 크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여기서 다가 아니라</div> <div>휴가를 나왔을 경우도 많겠죠...</div> <div>휴가나온 군인을 보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반인들은 고마움 보단 불쌍한 눈으로...</span></div> <div>청소년들은 그냥 아저씨로...(군인형이라고 불리우고 싶은데...)</div> <div>예비군이나 곧 전역을 앞둔 사람들도 불쌍한 눈으로...</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군인들은 휴가를 나왔을 경우 군복을 그냥 던저버리는 경우가 많을겁니다.(오자마자 군복을 잘 개는 경우는...없을거 같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군대에서 군복은 굉장히 소중한 옷이다!! 라고 교육합니다.</span></div> <div>'네가 휴가를 나갈때 니가 입고 있는 옷이 곧 현재의 국군을 뜻한다.' 라든가</div> <div><br></div> <div>만약 사람들이 현재 군인들을 자랑스럽게 혹은 고마움의 대상이라던가 그런 눈빛이나 웃음이나 말이라도 건냈더라면.</div> <div><br></div> <div>아무리 국방부가 미쳐서 이것저것 돈을 해쳐먹고 다녔더라도.</div> <div>병사 월급이 낮았더라도.</div> <div><br></div> <div>군인들은 매우 높은 프라이드를 가질 가능성이 높을 거 같은 생각에 이런글을 씁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이 참...거시기 허지만...</div> <div><br></div> <div>글을 마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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