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1. 허블 우주 망원경</b></p> <p><b> </b></p> <p><img alt="1.jpe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141.jpeg"></p> <p> </p> <p>우주 망원경의 대명사격이죠</p> <p> </p> <p>처음에는 촛점이 맞지 않는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p> <p>마치 안경을 씌우듯이 반사경에 보정 렌즈를 장착해서 본격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p> <p>원래는 2002년에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워낙 유명한 우주 망원경이다 보니 미국 사람들이 허블 우주 망원경 살리기 운동까지 벌이는 바람에, 2002년 폐기 계획은 철회되고 대신 관측 카메라와 배터리 교체,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해서 계속 사용되었죠.</p> <p>이후에도 몇번이나 나사는 폐기 결정을 내렸다가 반대 먹고 철회하기를 반복...</p> <p>2017년에는 최종 폐기 되어, 허블의 자리를 제임스 웹이 대신하게 되죠.</p> <p>1990년 부터 허블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햇수로 28년이나 사용되는 셈입니다.</p> <p>좀비 같은 녀석... ㄷㄷㄷ...</p> <p> </p> <p> <br></p> <p><b>2. 찬드라 X선 관측 위성</b></p> <p> </p> <p><img alt="2.jp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172.jpg"></p> <p> </p> <p><span style="line-height:1.5;">우주에서 오는 X선은 대부분은 지구 대기권에서 흡수 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하기가 어렵습니다.</span></p> <p>그래서 지구 궤도에서 직접 X선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놈입니다.</p> <p>우주를 관측하기 때문에 우주 망원경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p> <p> </p> <p><b> 3. 스피처 우주 망원경</b></p> <p> </p> <p><img alt="3.jp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210.jpg"></p> <p> </p> <p><span style="line-height:1.5;">적외선 우주 망원경 입니다.</span></p> <p> </p> <p>가시광선 보다는 적외선이 파장이 더 길기 때문에, 우주의 먼지를 뚫고 보기가 유리합니다.</p> <p>이런 이유로 1970년대 초반 부터 적외선 망원경을 우주에 쏴 올릴 계획을 세우고 수십년동안 연구-개발한 끝에 만들어진 녀석 입니다.</p> <p>지구 궤도를 도는 게 아니라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죠.</p> <p>주요 관측 장비가 위상 배열 적외선 카메라인데, 이게 제대로 작동하려면 극저온 환경이 필요합니다.</p> <p>그래서 졸라 많은 액체 헬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p> <p>수명은 이 액체 헬륨의 양이 바닥나는 순간이지요.</p> <p>초창기에는 수명을 2.5~5년 정도로 예측했습니다.</p> <p>2003년에 발사 했으니까 길어야 2008년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야 정상입니다만, 어찌된 게 그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저온이 유지되고 있어서 제한적이나마 사용이 가능합니다.</p> <p>냉각제 엥꼬 이후 스피치 웜 미션이라는 추가 미션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p> <p>가장 큰 업적은 우리 은하가 그냥 단순한 나선형이 아니라 막대 나선 은하라는 사실을 밝혀낸거겠죠.</p> <p> </p> <p><b>4. 갈렉스 우주 망원경</b></p> <p> </p> <p><img alt="4.jp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264.jpg"></p> <p> </p> <p><span style="line-height:1.5;">자외선 우주 망원경입니다.</span></p> <p> </p> <p>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이 개발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던 녀석이지요.</p> <p>우주에서 오는 자외선은 오존층이 막아버리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쏴 올렸습니다.</p> <p> </p> <p> </p> <p><b> 5. 케플러 우주 망원경</b></p> <p> </p> <p><img alt="5.jp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349.jpg"></p> <p> </p> <p><span style="line-height:1.5;">외계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한 용도 입니다.</span></p> <p> </p> <p>우주에서 어른 엄지 손톱만한 영역만을 봅니다.</p> <p>물론 별이 많은 방향으로 보고 있지요.</p> <p>3년 반 동안 10만개의 별을 관측할 계획이었습니다.</p> <p>그래서 별에 가려지는 천체의 그림자를 쫓아서 그것이 주기적으로 별 주변을 도는 행성인지를 파악하며, 행성이라면 생명체가 살 수 있다고 정의해놓은 골디락스 존에 포함되는지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녀석이지요.</p> <p> </p> <p>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자세 제어용 리액션 휠 4개 중 2개가 고장이 나서 사실상 영업정지가 되었습니다.</p> <p>전술했듯이, 이 녀석은 무조건 정밀하게 한 방향을 계속 봐야 하는데, 하필이면 고장이 나도...</p> <p>결국 나사는 추가 미션을 포기 선언해버렸습니다.</p> <p>하지만 잔머리 대마왕 답게, 태양광 패널이 받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원격으로 자세 제어에 성공했고 추가 미션은 재개되었습니다.</p> <p>얘도 거의 좀비 수준임...</p> <p> </p> <p> <br></p> <p> </p> <p><b>6. 허셜 우주 망원경</b></p> <p> </p> <p><img alt="6.jpg" src="http://cdn.ddanzi.com/201601-images/65606370.jpg"></p> <p> </p> <p><span style="line-height:1.5;">유럽 우주국이 2009년에 발사한 우주 망원경입니다.</span></p> <p> </p> <p>달 보다도 먼, 지구로 부터 150만 킬로미터 떨어진 라그랑즈 포인트에서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p> <p> </p> <p>스피처 우주망원경 처럼 적외선 관측을 하기 때문에, 절대 온도에 근접하는 극저온 유지가 필수입니다.</p> <p>그래서 얘도 액체 헬륨을 잔뜩 싣고 있지요.</p> <p>스피처 우주망원경 보다는 늦게 나왔으니 훨씬 더 진보된 기술이 적용되었고 성능도 더 좋습니다.</p> <p> </p> <p>특이한 건 케플러 우주망원경 처럼 이 녀석도 행성들의 골디락스 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p> <p> <br></p> <p>허블 - 가시광선</p> <p>찬드라 - X선</p> <p>스피처 - 적외선</p> <p>갈렉스 - 자외선</p> <p>4가지 우주 망원경들은 다양한 파장으로 우주를 관측하기 위한 장비들로, 나사의 4대 우주 망원경이라고 불렸었습니다.</p> <p>지금은 나사의 4대 우주 망원경을 다르게 분류하고 있지만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