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33"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1071SfnkxcCoNpnF3fl1GRJT.jpg" alt="NISI20150929_0005956901_web.jpg" style="border:medium none;"></div><br>[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브라질의 경제 성장률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이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2일(현지시간) 3분기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의 분기 데이터로 사상 최악의 침체 폭이다. 브라질 분기 기준으로는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span> </span><br><br>(중략)<br><br>금융 시장의 신용도를 회복하고 자금 도피를 방지하는 것을 우선시하려는 대책이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브라질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비리 스캔들로 집권 노동당의 실력자가 체포되는 등 정국이 혼란스러운 점도 지우마 대통령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span> </span><br><br>이 기간 GDP에서 가장 눈에 띄게 침체된 분야는 민관 투자다. 브라질 지리 통계원에 따르면 고정 자본 형성(투자)은 전년 동기보다 15 % 줄었다. 이는 3 분기 연속 10% 이상의 마이너스 폭이다. <span></span> 저유가와 비리 스캔들로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페트로브라스뿐 아니라 광산업체 발레, 종이 펄프 제조업체 피브리아 등 유력 기업이 투자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 외국계 업체들도 브라질 경제 침체로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다. <br><br>가계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9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다. 캐주얼 의류업체인 헤링은 일부 점포의 폐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소비 부진의 주요 원인은 고용 악화와 인플레이션이다. 10월 실업률은 7.9%로 2009년 8월(8.1 %) 이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r><br>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10월 현재 자동차의 종업원 수는 총 13만27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 줄었다. 이에 반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9.93% 상승했다.<span> <br>(후략)<br><br></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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