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정치인들이란 원래 그런겁니다. 진영논리, 카르텔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div> <div><br></div> <div>노무현도, 그리고 문재인도 그것을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애썼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요.</div> <div><br></div> <div>왜냐하면 정치는 한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집단이, 그것도 여러 집단이 모여서 하는 거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특정한 집단이 권력을 독점하면 그것이 바로 '독재'가 되는 거구요. </div> <div><br></div> <div>김광진 의원이 메갈에 좋아요를 누른다 해서 별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예전부터 민우회와 관련이 있어 왔고, 대부분의 진보의 젊은 정치인들은 비교적 메갈리아 같은 집단을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메갈리아의 과격 노선 역시 과거의 노동운동과 맥을 같이 한다 생각하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오히려 이런 일을 계기로 우리가 확실히 해야할 것은 '결코 정치인 개인의 모든 것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노무현도, 문재인도, 박원순도, 이재명도, 안희정도, 기타 그 누구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br></div> <div>정치인은 믿음의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국민으로 부터 권력을 이양받은 사람입니다. </div> <div><br></div> <div>때문에 그들은 평가와 비판의 존재들이지 믿음의 존재들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김광진 의원에게 실망하셨습니까? 메갈이라서 까야된다 생각하십니까? 당연합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김광진 의원같은 사람이 저러다니... 잘 몰라서일거야. 그럴리 없어. 비록 메갈을 좋아하지만 김광진이니까 다르게 볼거야..'</div> <div><br></div> <div>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위험합니다. </div> <div><br></div> <div>국민의 지지를 먹고 사는 인간들이 지지자들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해 미안해 하거나 고치는 것이 아니라</div> <div><br></div> <div>"여러분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사실 저것들 나쁜거 아닙니다"라고 씨부리는 것들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자격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노혜경의 글 내용이 바로 그런 거죠. 그리고 김광진이 그것에 좋아요를 눌렀다는건 그도 똑같은 종자라는 뜻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김광진 안티가 될겁니다. 아무런 실망도 없습니다. 그도 정치인이니까요.</div> <div><br></div> <div>그의 입에서 죄송하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라는 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까겠습니다. </div> <div><br></div> <div>SNS를 즐겨하고, 인터넷 여론에 누구보다 민감하다는 인간이 이딴짓을 한다는건, 지지자들을 한마디로 졸로 본다는 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