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갈때가 되어서 이번엔 뭘로 갈아볼까 하다가

카맨샵의 퍼포먼스 엔진오일 교환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곳은 그냥 드레인볼트 풀고 엔진오일 주르륵 나오면 잠그고 위쪽에 엔진오일 붓는 형식인데

여기는 잔유제거까지 책임진다고 하고 교체할 제품 직접 가져와도 된다고 홈페이지에 써있길래

공임쿠폰(3만원)사서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사서 협력사에 찾아갔죠.

확실히 장비로 빼니까 눈으로 보이는 잔유가 많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면서 하는데 '공임이 좀 비싸도 다음부터는 여기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참 작업하면서 설명해주다가 "고객님 제가 이런말씀 드린다고 기분나빠하지 마세요"라면서 썰을 푸는데

"이런 얘기 하면 기분 나빠하는 손님 있으셔서 말씀 잘 안드리는데 이렇게 오일이랑 소모품 사오시면 고기집에서

나 고기 사왔으니까 불판만 빌려줘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이러더라구요.

'엄연히 공임주고 하는 작업인데 이게 뭔소리야 '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업하면 자기네는 몇천원 남는다며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다음부터는 거기로 안가려구요.

이렇게 응대할꺼면 쿠폰을 팔지를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