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부사장을 시켜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말한 육성 파일이 법정 증거로 채택됐다.
성 전 회장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열린 홍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5차 공판에서 공개됐다.
녹음 파일에는 성 전 회장과 한 장섭 경남기업 전 부사장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파일에서 성 전 회장은 “2013년과 2014년 돈을 안 가져갔는데 누가 쓴 거냐. 2012년도도 준 돈이 3억~3억5천만원인데 7억이 나갔다”고 물었다. 이에 한 전 부사장은 “옛날에 윤승모(경남기업 전 부사장), 김근식(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한테 준 돈은 안 들어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성 전 회장은 “윤승모에게 1억을 줬는데, 그건 2011년에 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부사장에게 2011년 홍 지사에게 전달하라며 1억원을 줬다는 이야기다.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 전 부사장은 “당시 성 전 회장이 준비한 것을 가져오라고 불렀다”며 윤 전 부사장에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이 평소 비자금 2천만원 이상을 조성해 수백만원에서 1~2억원씩 타인에게 전달했으며, 1~2천만원은 편지봉투에, 5천만원 이상은 규모에 맞는 과자 상자에 포장했다고 증언했다.
검찰 측이 윤 전 부사장에게 준 돈은 개인적으로 쓰라는 것 아니었냐고 묻자 한 전 부사장은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성 전 회장이 원래 검소하고 20여년간 함께 일했지만 제게도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녹음 파일을 다 듣고 증거로 채택했다. 재판부가 이 녹음 파일을 홍 지사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유효한 자료라고 판단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홍 지사는 2011년 6월 중하순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 전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편집국 법조팀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멀쩡한 녹취 증거가 나왔는데 재판부는 과연 홍준표를 버릴까요 살릴까요?
주민소환부터 성완종 리스트까지 살려고 꼬리자르고 별의별 염병을 다 떨었는데
선거철이라 이슈화가 크게 안되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출처 | http://www.vop.co.kr/A00001009081.html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