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초 성인남자 고추 이식수술 성공


중국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음경(고추)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인민해방군 광저우(廣州)군구총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통해 사고로 음경을 잃은 44세 남성에게 동종이체음경(同種異體陰莖)을 이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남성은 1년전 사고로 음경을 잃은 후 응급조치로 목숨은 건졌으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광저우군구병원에 이식수술을 의뢰한 결과 비뇨기과 후위례(胡衛列)박사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후 박사팀은 국제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이체음경이식수술에 대한 자문도 구하기가 어려워 비뇨기과 내부에서 충분한 의학토론을 벌인뒤 3차례에 걸친 활체음경해부 실험을 통해 관련데이터를 작성한 뒤 수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비교적 이상적인 음경을 선택한 후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7시간에 걸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후 박사는 "음경을 잃은 사람의 경우 자체이식, 음경재건, 동종이체음경을 이식하는 등 3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동종이체음경 이식수술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의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반적인 장기이식수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음경을 어떻게 확보하는 것과 법적인 문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조 박사는 이어 “중국측의 수술은 아이디어와 시도에서 셰계 최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국내 의료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