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과 대금업자가 있었어요.
상인이 돈을 빌려놓고, 쫄딱 망해버려서 돈을 못 갚았어요.
근데 대금업자가 상인의 딸을 눈여겨 보고있었거든요.

대금업자가, 당신의 딸을 나한테 준다면 빌린 돈을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제의를 했어요.
상인이 존나 지랄하자,
대금업자가 '돈도없는색기가 존나 지랄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머리를 썼어요.

검은색돌과 흰색돌을 주머니에 넣고, 딸에게 하나를 고르라고 한거예요.
검은색돌이 나오면
딸은 대금업자의 아내가 되고, 빌린돈은 없던걸로 하고
흰색돌이 나오면
빌린돈도 없던걸로 하고, 딸도 아부지랑 같이 살게 될것이다
라구요.

근데 대금업자 이 색기가, 주머니에 모두 검은색 돌 2개를 넣은거예요.
그걸 딸이 본거죠.

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금업자한테  꼼수 쓰지마라면서, 왜 주머니에 검은색돌 2개를 넣느냐고 
따진다면,
현실적으로 대금업자는 존나 열받아서, 모두 없었던일로 해버릴꺼예요.
그렇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딸을 대금업자한테 줄수 밖에 없는데....

과연 딸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