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참 착한애였죠.

초중고 , 같이 지내온 죽마고우였어요.

제 친구는 경희대에 진학했어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전부 장학금으로 학교 다녔죠.

애가 외국에 2번 나갔다오더니, 점점 자신감이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순진한 녀석인데, 대학4학년때 여자를 한명 사귄거같았어요.

애가 심하게 자기중심적인데요, 같이 스키장 가자고 해놓고선, 당일날

면접있다면서 펑크내는 그런 친구예요

처음 사귄 여자친구에게 제대로 차였죠.

그 뒤로 제 친구는 현대 라는 대기업에 들어갔구요

자신감은 점점 더 충만해져갔죠...

돈을 물쓰듯 쓰구요. 소개팅은 달달이 하구요. 여자도 많이 만나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말하는 태도도,

여자를 사귀는이유는, 혼자 사니깐 심심해서, 그리고 돈안쓰고 할수있잖아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 왜 그렇게 변했냐? 라고 하니깐

원래 이런거라네요.

원래 먹고 버리는거다..라면서..니가 순진한거다

막 이러네요.

애가 서울물 먹더만,,,,점점 교만해지기 시작했어요.

옛날에도 자기중심적이었는데 점점 자기중심적이 심해지기 시작해요.

무조건 자기 위주대로 흘러가야되요.

그리고 이제,,고향친구들도 멀리하는건 아닌데, 지 맘에 안 들면

안 봐도 된다 라는식이예요.. 

그 친구 하는말이..."머 ㅅㅂ 안 보면되지.."

배짱이 두둑하네요.

자기는 출세했으니깐, 주위에 사람들도 많고 소개팅도 자주 들어오고

돈도 있고,,그러니깐

고향친구들이 우습나봐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