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반대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0에 반대3이면 블라인드 처리가 되는데,
소수의 의견이라고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다른'것일 뿐이지요.
그런데 그런 '다른'것일 뿐인 의견을 1차적으로 블라인드 처리해놓는 것은
그 의견을 묵살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유에서 자주 쓰이는 '물타기'라는 현상도 나오는 것 같구요.
(블라인드 안 먹으려고 동조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 심리상 반대보다는 추천 받는걸 좋아하니까요)
그러므로 대안책으로
광고글은 블라인드 처리를 해도 무방하니
추천, 반대, 스팸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악영향으로는 반대-스팸-아이피신고 이렇게 삼단공격이 가능해질거 같은데요,
그건 오유인들의 자정능력을 믿으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이지만
IP신고가 꼭 있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생각이구요,
다른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쫄지마! 실전 메뉴얼이 여기 있잖아~
필독글
또 가끔 우리는 행복이라는 희귀한 순간을 보내며 멈추지 않는 시간을 아쉬워 하기도 한다.
어떤 시간은 사람을 바꿔놓는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
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는다.
언젠가 변해버릴 사랑이라 해도 우리는 또 사랑을 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처럼...
시간이라는 덧없음을 견디게 하는 것은 지난날의 기억들...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나면 기억이 된다. 산다는 것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
우리는 늘 행복한 기억을 원하지만 시간은 그 바램을 무시하기도 한다.
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나치면 우리는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 변화에 허덕인다.
행운과 불행은 늘 시간속에 매복하고 있다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려든다. 우리의 삶은 너무나 약하여서 어느 날 문득 장난감처럼 망가지기도 한다.
언젠가는 변하고 언젠가는 끝날지라도 그리하여 돌아보면 허무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이 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슬퍼하고 기뻐하고 애달아 하면서... 무엇보다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고통으로 채워진 시간도 지나고 죄책감 없이는 돌아볼 수 없는 시간도 지나고 희귀한 행복의 시간도 지나고 기억되지 않는 수많은 시간이 지나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가끔 싸우기도 하고 가끔은 격렬한 미움을 느끼기도 하고... 또 가끔은 지루해 하기도 하고 자주 상대를 불쌍히 여기며 살아간다. 시간이 또 지나 돌아보면 이 때의 나는 나른한 졸음에 겨운듯 염치없이 행복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가 내 시간의 끝이 아니기에 지금의 우리를 해피앤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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