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 롯데 7 : 1 LG ▲석자평 : 인상적
-승리투수 : 린드블럼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루카스
-주요선수 : 6이닝 1실점, 쾌투 펼친 린드블럼
8회 강우콜드 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된 잠실에서는 롯데가 먼저 웃었다. 그동안 화요일 징크스에 시름했던 롯데로선 초반 기선제압이 절실했는데, 4회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도 4회말까지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5회초 롯데였다.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바뀐 투수 유원상에게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대우가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5회초에만 무려 4득점을 뽑아냈다. 그것도 모자라 6회초에는 '2번 타자' 변신에 대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황재균이 다시 한 번 기대에 부응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올려 점수 차를6점 차까지 벌려놓았다. 사실상 카운터 펀치나 다름이 없었다.
빗줄기가 더욱 강해지며 경기 후반에는 선수들도, 관중들도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어졌고 결국 21시 25분 경에 중단된 이후 21시 56분에 강우콜드 선언이 이뤄졌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정규시즌 첫 등판을 6이닝 5피안타 1실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연승을 달리는 롯데에게도 희망은 존재한다. 한편 LG은 3연패.
(2) 삼성 8 : 6 kt ▲석자평 : 베테랑
-승리투수 : 김건한
-세이브 : 임창용(국내 통산 200세이브)
-패전투수 : 고영표
-주요선수 : 이승엽-임창용, 노병은 살아있다
(400홈런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이승엽.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역사적인 날,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의 정규시즌 첫 경기가 열렸다. 다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행렬로 주변이 북적거렸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웃었는데, kt의 뒷심도 분명 칭찬받아 마땅하다.
1회초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 득점한 삼성은 3회초, '베테랑' 이승엽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작렬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박해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가더니 4회초에도 박한이와 최형우가 적시타를 터뜨려 두 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말 앤디 마르테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은 kt가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다섯 점 차까지 앞서 있었던 상황이라 아무도 신생팀 kt의 거센 추격을 예상할 수 없었다.
물론 6회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 8회 야마이코 나바로의 솔로포로 삼성이 두 점 차 승리를 거뒀지만 결코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또한, 장원삼의 대체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제구 난조'라는 숙제를 다시 한 번 떠 안게 됐다.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폭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직까지는 부족해 보인다.
한편, 오늘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KBO 통산 역대 네 번째 200세이브 달성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욕심나는 기록,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한편 문학, 대전, 마산에서 예정된 세 경기는 안개와 굵은 빗줄기로 인해 취소되었다.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유준상 객원기자 (blog.naver.com/dbwnstkd16)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