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댓글은
여느 커뮤니티 처럼 '추천수'로 정렬하는게 아니라
(추천수 - 비공 * 3)의 계산 값으로 정렬을 하죠.
그래서 추천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비공 몇 번이면 상위 랭크에서 사라지죠.
그렇다면 댓글 알바단은 비공 폭탄을 던지면 될 것을 왜 손가락 아프게 계속 댓글을 달까요?
제가 나름 분석한 것은
댓글 알바단의 수와 보유 아이디의 수가 어쨌든 일반인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이기 때문에
일반인의 추천이 특정 댓글에 몰리면 결국 이 댓글이 상위에 랭크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아예 특정 댓글에 추천을 누르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리스트에 나타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댓글을 계속 달아서 지들이 새로 적은 댓글이 표시 되도록 하는 것이죠.
'최신순'이 아니라 '호감도'로 정렬하도록 해도 새로운 댓글이 맨위에 뜨는 괴상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비공 x 3도 웃기는 노릇이지만 댓글 알바팀과 협의/회의도 하지 않고
이런 방식을 설계했다면 우주의 기운을 받아서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될 겁니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하면
새로 올라오는 알바의 댓글에 열심히 한땀 한땀 비공을 누르기 보다는
1)리스트를 펼쳐서 2)선호하는 특정 글을 찾아서 3)추천을 누르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제 분석이 맞다는 보장은 못 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여느 커뮤니티에서 글을 계속 써 제껴서 페이지를 넘김으로써
추천을 받지 못하게 해서 베스트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수법과 동일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