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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05635
    작성자 : 김덩컨
    추천 : 0
    조회수 : 348
    IP : 211.36.***.17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4/05 02:29:32
    http://todayhumor.com/?sisa_705635 모바일
    이번 총선의 소회
    저희 집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주당이라는 dna가 흐르는 집안입니다.
    참여정부 열린우리당 시절을 빼고 줄고 2번만 찍어왔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총선은 눈물이 절로 남니다.
    질래야 질수없는 선거, 져서도 안되는 선거, 꼭이겨야만 하는 선가가 여당 과반 획득 저지가 목표가 아니라, 개헌 저지선이 목표가 되버렸기 때문입니다.

    참 이명박은 성군이었습니다. 박근혜와 비교해서 말입니다.
    나라를 아작낸 이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이 극한 상황에서 치뤄지는 선거인데도 총선승리는 커녕 야권참패를 걱정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야권 분열입니다.
    야권연대를 하여 단일대오를 형성할수 있었음에도 여러번 그시기와 기회를 놓쳐 안탑까끼 그지 없습니다.

    저는 그 책임을 제1야당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 대표선거에서 당권,대권을 분리했더라면 이번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안철수가 문안박 연대를 거절하면서 헉신전대를 요구했을때 그걸 받았드렸다면, 아니면 문대표가 자신을 내던졌더라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혁신전대를 받아들인 것이, 문대표님이 자신이 던지는것이 야권분열보다 더 엄중했을까요(?)
    그리고 야권연대도 더민주가 의지가 부족했던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종인 대표가 취임후 일성이 안철수 빼고 다 들어와라 이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님뿐더러 교만의 극치였습니다.
    디제이는 당시 오명뿐인 꼬마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지분 오대오로 통합하였습니다.
    또한 디제이피와 연합하면서 오대오 지분으로 공동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야권연대를 하면서 꼭 지분 오십을 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만큼 진정성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국민당이나 정의당에 배려를 해줬어야 했던것입니다.
    새누리에 10을 잃은것 보다 작은집에 5를 양보하여 5를 얻은것이 서로 윈윈 아니겠습니까.

    다 지나간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음부터 김종인 대표가 국민의당은 짓눌으면  와해될것이라고 생각했던것 같고, 정의당에 대해서는 보수표를  의식해 선거구 나눠먹기 식이라는 워딩으로 야귄연대의지가 없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의 야권분열세력 운운은 지지층결집과 총선패배후 책임전가의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사람들을 만나보면. 특히 전통적 지지세력 호남인들을 자주 만나는데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문재인은 너무 욕심이 많다, 야권분열 상황을 보고서는  사람이 독하다고들 합니다.

    자신의 일부를 내주면서 대권의 길로 가야하는데 혼자다가지고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오유분들의 대부분은 이부분에 동의하기 어려우실겁니다.

    저도 디제이때 비주류가, 노짱때 후단협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으니까요.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셔야 합니다.
    국정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무한책임을 지듯이 한 정당의 분당에 대한 최종책임은 대표에게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에게도 물어야 하겠지요.

    여기서부터 호남민심이 폭발합니다. 어떻게 60년전통의제일 야당이 무너질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서로 부족해도 야권의 파이는 키워가면서 협력하면서새누리를 이겨야 사는데 서로 자랐다고 헤어질수있느냐 하면서 탄식을 합니다.

    보통 형제끼리 싸우면 형이 아무리 잘했더라도 형을 나무라고 하지 동생을 더 질책하지 않는 것이 둥서고금의 정서쟎아요.   
    아무리 비주류가 부족하고 맘에 들지않더라도 끌어안고 협력하여 정권교체 해달라는 것이 호남의 민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회초리를 든것같고요,
    호남에서 야권경쟁은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서는 절대  새누리에 표는 가지 않을뿐더러 대선서는 조금이라도 가까이 간 이에게 몰아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은 5표를 행사하게 되는데 지역은 박남춘에게,정당은 국민의당에게 투표하기로 이미 합의가 되었습니다.
    새누리가 개헌선 1807석은 절대 넘지않을겁니다. 야권파이가 커져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강한 대권후보가나와  꼭 정권교체가  되었으면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그리고 여기 오유분들 총선참패하여 문대표님 정계은퇴하실까봐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절대 그런일 없을것입니다.

    만에하나 총선 참패하더라도 대선지지욜1위가 은퇴하는 것 보신적있나요, 수백만의 지지자가 있는데 엍떻게 은퇴한단  말인가요, 문대표님은 개인의 문재인이 아닙니다. 이미 국민의 문재인입니다.

    문대표님의 말씀은 총선정국속의 단지 레토릭으로 받아들으시면 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면 일볘 또는 분탕종자로 저격당하곤 하는데 오늘도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무리 선거국면이라도 조금은 한발치 물러서서  감정조절을 했으면 합니다.

    특히 호남을 넘 자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이면서 꼭 야권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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