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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870319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5
    조회수 : 1815
    IP : 1.230.***.1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0/07/12 11:55:5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0319 모바일
    꿈속에서 찾아간 또 다른 세상
    옵션
    • 펌글

      일반적으로 신화나 전설에서 꿈은 아직 다가오지 못한 미래를 알려주는 신호이거나 아니면 평소에 가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선 시대의 우리 조상들도 꿈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방문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다음의 이야기가 바로 그런 내용을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어느 나무꾼 한 명이 다른 나무꾼 3명을 데리고 산속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숲속에 동굴 하나가 보이고 그 앞에 무지개처럼 생긴 바위문이 달린 것을 보고는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동료들을 데리고 동굴 앞으로 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굴 안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 나는 저 안으로 들어가고 싶네. 자네들도 나를 따라오려거든 먹을 음식과 어둠을 밝힐 횃불을 가져오게."


      다른 나무꾼들도 동굴 안에 있을 미지의 세계를 한 번 알고 싶어서, 그의 말을 따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무꾼은 동료 3명과 함께 횃불을 들고서 동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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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안에는 마치 뱀이나 호랑이와 똑같이 생긴 온갖 기이한 바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진짜 같았던지, 둘러보던 나무꾼은 '혹시 저 바위들은 원래 짐승들이었는데, 무슨 도술에 걸려 저렇게 바위가 된 것은 아닐까?'라고 의구심을 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동굴 안은 투명한 종유석들이 우거져 있었고, 그 종유석의 구멍에서는 물이 솟아났습니다. 나무꾼과 동료들은 그 물을 한 번 맛보았는데, 마치 술과 똑같은 맛이어서 마셔보자 머리가 맑아지면서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참 동안 동굴 안을 이리저리 헤매던 일행들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횃불이 모두 타버렸고, 횃불에 붙일 기름도 바닥이 났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방이 깜깜해져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를 구분할 수가 없었고, 더 이상 동굴을 둘러보는 것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자칫 이대로 있다가는 꼼짝없이 동굴 안에서 길을 잃고서 굶어죽을 판국이었습니다. 


      다른 3명의 나무꾼들은 자신들을 여기로 데려온 나무꾼을 원망했지만, 나무꾼은 절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방도를 찾았습니다. 우선 동굴의 벽을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동료들을 데리고 계속 한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 를 반복하며 길을 헤맬 바에야 차라리 그 편이 더 나았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을 계속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다보니, 다행히 일행은 동굴의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들이 나온 곳은 까마득히 먼 아래쪽에 바다가 펼쳐지고 해와 달이 사방을 비추며 아름다운 산과 강이 놓인 절벽이었습니다. 일행들은 어두운 동굴을 빠져나와 기뻤지만,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한데다가 가져온 음식도 다 먹고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돌아가자니 음식도 횃불도 없어서 어둠 속에서 헤매다 굶어죽을 염려가 컸습니다.


      그때 문득, 하늘에서 맑은 피리 부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절망에 빠진 일행들이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믿을 수 없게도 그들이 서 있는 절벽 아래인 허공에 배가 떠서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배에는 4명의 노인들이 서로 바둑을 두면서 2명의 어린 하인들이 옥으로 만든 피리를 불어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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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을 본 나무꾼 일행은 제발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외쳤고, 그 말을 들은 노인들 중 한 명은 "너희들은 신선의 세계에 함부로 들어왔구나!"라고 꾸짖었습니다. 


      나무꾼 일행들은 "저희는 동굴 안을 구경하려다 그만 모르고 들어왔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고, 저희를 여기서 살려서 바깥으로 보내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 말에 노인들은 태도가 누그러졌고, 다시 나무꾼 일행들은 "돛을 펴서 저희가 뛰어내릴 때,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노인들은 나무꾼 일행의 말을 따라서 돛을 펴 주었고, 나무꾼 일행들은 한꺼번에 그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그 순간, 나무꾼은 초가집 안에서 온 몸이 땀에 젖은 채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위에는 동료 3명이 함께 자고 있었고, 그 중 한 명의 다리가 자신의 배 위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나무꾼은 동료들과 함께 초가집 안에서 잠에 빠져 꿈을 꾸었는데, 꿈을 통해 동굴 안에 있는 신선들의 세계를 탐험하다가 길을 잃자, 허공을 나는 배를 탄 신선 4명을 만나 그들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꿈속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온 것이었던 듯합니다. 

    출처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77~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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