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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3070
    작성자 : 장학수
    추천 : 3
    조회수 : 325
    IP : 218.232.***.8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8/06/08 01:52:49
    http://todayhumor.com/?sisa_53070 모바일
    시위 다녀왔습니다.-스크롤 압박주의
    내일 개인적인 일때문에 밤셈은 못하고 지금 집회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가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특히 가장폭력적인 진압이 벌어졌던 05.31 그때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저로서는 더욱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우리는 어찌보면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듯했습니다. 강경이냐 온건이냐.....즉 폭력이냐 비폭력이냐 를 선택해야할듯합니다. 종로 광화문 현장에서는 비폭력을 외쳤습니다. 전경버스에 올라가서던 한중년여성분을 끝까지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내려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전경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누군가 전경을 향해 아주 작은것이라도 던지면 모두다 함께 하지말라는 외침과 비폭력을 외쳤습니다. 그렇게 제가 올때까지는 아주 평화로우면서도 넘치는 에너지속에서 진행되었고 그러던중 한젊은 청년의 한마디는 저를 광화문에서 안국역쪽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전경때문에 안국역에서 피를 봤습니다. 맞는거 안무섭고 끌려가는거 안무서우신분들 가셔서 힘이되어주십시요."

    저번주의 악몽이 재현되는것인가하는 걱정과 만약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조금이라도 가서 힘이 되어줘야한다는 생각에 안국역으로 갔고...제가 거기서 본장면은 폭력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전경버스 옮기는것..? 예 불법이지요.....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것은 아니고 그정도선이라면 이번 집회의 진행을 위해서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경버스에 올라가거나 타넘는것 역시 이해합니다. 

    하지만 타넘거나 앞에 막힌 장애물을 치우기위함이 아니라 화풀이를 위해서 차량 유리창을 공구와 목재로 내려쳐서 깨는행위 그리고 그장면을 취재하는 취재기자에게 욕과함께 항의를 하고 전경이 있을법직한곳으로 폭죽을 쏘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은................씁쓸함을 넘어서 내가 왜 여기서 무엇을 하고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더군요.

    제가 안국역으로 갈때 안국역에서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오시던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순간이었습니다.

    비폭력을 외치고 하지말라고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비폭력이라는 말은 광화문이나가서해라 여기는 여기방식대로 할거다 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말에 실망하고 돌아간사람은 저하나가 아니었을겁니다.

    상대방이 반칙하니까 나도 반칙하고 상대방이 때리면 나도 때리고 상대방이 진흙탕에서 구르면 나도 구르고....이것이 정답일까요? 상대방이 반칙을 하더라도 난 룰을 지켜서 이겨내는 승리야 말로 진정 가치있는 승리가 아닐까합니다.

    선택의 순간............. 효율적인 폭력(안국역에 게시던분들의 주장이었습니다.) 과 에너지낭비뿐인 비폭력....................... 선택의 순간 저는 비겁하게도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을씁니다. 어떤것이 옳은것이지를 생각하고 생각하면서.............하지만 글이 마무리 되어가는 이싯점에서도 답은 나오지 않고 게속 머리속은 혼란스럽기만합니다.

    Ps: 

    1> 참가자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한소년(오유에 개념초딩 혹은 경찰에게 욕하는 초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주인공이었습니다.)이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구호를 선창하고 이를 호응하는 어른들의 모습 그리고 그 어린 소년에게 아무도 주의를 주지않는 모습은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다워야합니다. 그러한 원색적인 발언이나 선동구호들은 좀더 나이가든후 배우면 안되는걸까요?

    2> 앞쪽에서 참석하신분들과 달리 뒤편에서 술을 질펀하게 드시던분들..............술드시는거 좋습니다. 촛불집회가 단순히 집회의 차원을 넘어선 시민축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갑니다. 남자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흉금을 터놓는데 술이 최고죠(애석하게도 전 술을 못합니다.) 하지만 술을 드셔도 적당히 드시길...그리고 제발 주사는 부리지 마시고 드신곳은 치워주십시요. 그런모습하나하나가 집회의 정당성을 잃게만드는 원인이됩니다.

    3> 집회장소가 청소년의 놀이터화 되는거 좋습니다. 모두 모여서 즐겁게 집회 혹은 위라는 문화 를 학습하는 계기가 될수있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시민축제로 승화되어간다는 반증이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 어린(중학생 아니면 고등학생정도 나이되어보이는)학생들의 입냄세에서 술냄세 풍겨가며 다니는것은 그닥 좋은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많은 청소년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몇몇 그런 모습을 보이는 어린친구들이 있어 우려스러움을 표합니다.

    이번 촛불집회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있는 원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것에 대해 많은것을 고민안하던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덜하던..........10~30대초반까지에게 민주주의라는것과 시위문화라는것에 대해 많은것을 가르쳐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특정이익단체주도가 아닌 전국민이 세대와 계파를 초월하고 심지어 망국적인 지역감정까지 녹여 하나로 만들어주는 융화와 화합의 장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기에 가득차 자신만의 주장만을 늘어놓던 지난시위와 틀리게 토론하고 논의하는 좀더 이성적이고 평화적인 시위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며 이것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더욱더 빛나게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시간이 지난뒤 이것을 기념하는 축제가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흐믓한 생각도 합니다. 6.10 항쟁이나 5.18 사태같은경우 축제라는 말을쓰는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불행한 역사였다는것과 틀리게 말입니다....

    그러한 원석을 가다듬는것은 지금 집회에 참가하는 우리의 몫이 아닌가합니다. 좀더 고민하고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하려합니다. 그리고 방향으로 집회가 흘러가던 꾸준히 참가할겁니다. 그래서 그 역사의 현장에 제가 서있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내 아이에게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기를 바랍니다.

    길고 재미없고 두서없이 주절거린글 혹시나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샤워하고 꿈나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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