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0" height="0" src="https://www.youtube.com/embed/tq0FgJBsoos?autoplay=1&loop=1&rel=0&controls=0&showinfo=0"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 <img src="http://2.bp.blogspot.com/-HBrBgzVSCx0/VcznvyVDAwI/AAAAAAAAAPo/vnhBY8ZnQ3k/s1600/1400466825.gif" al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너의 우울이 길다.<br>후회가, 체념이, 무기력이 너무 길다.<br>보아라. 큰 바람이 불었고,<br>세계는 그대로가 아니냐.<br>네 안에서 부는 바람에 너는 너무 오래 흔들린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남들의 행복 기준을 너의 행복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면 해<br>사람마다 행복할 수 있는 일이 수십가지, 수백가지인데<br>왜 굳이 남들따라 행복하게 지내려고만 하는거야<br>넌 지금 불행하다 생각해도 그것도 행복이야<br>왜 너의 밑에 있는 사람들은 보지도 않고<br>위에 있는 사람들만 보는거야. 너는 더 잘 할 수 있고<br>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아<br>그러니깐 벌써부터 기죽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라고<br>남하고 너하고 비교하지마 사람은 사람마다<br>더 잘난게 있고, 부족한 게 있는거야<br>넌 널 믿고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거야<br>할수있어 포기를 너무 빠르게 하지마<br>가로등 뒤엔 밝은 달이 있을테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마음이 심란하다보면 그전엔 의미를 두지 않았던<br>말들도 이상하게 눈길이 간다. 거기에 속지마라.<br>마음이 흔들릴 땐 모든게 내 이야기 같은 법이고,<br>내 경우에 맞지 않는 조언도<br>꼭 그런거 같은 법이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br>모르면서 알겠다고 했다.<br>잊어버렸다고 했다.<br>잊어버리겠다고 했다.</div> <div>아프지 않다고 했다.<br>아프다고 했다.<br>희망은 있다고 했다.<br>희망이 없다고 했다.</div> <div>끝이라고 했다.<br>시작일지도 모른다고 했다.<br>괜찮다고 했다.<br>괜찮지 않으면 어쩌겠느냐고 했다.</div> <div>나는 거짓말을 했다.<br>나에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br>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길이었으므로.<br>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br>계속 가자니 끝이 보이지 않아<br>너무 막막했다</div> <div>허무와 슬픔이라는 장애물,<br>나는 그것들과 싸우며 길을 간다.<br>그대라는 이정표,<br>나는 더듬거리며 길을 간다.<br>그대여, 너는 왜 저만치 멀리 서 있는가.<br>왜 손 한번 따스하게 잡아주지 않는가.<br>길을 간다는 것은,<br>확신도 없이 혼자서 길을 간다는 것은<br>늘 쓸쓸하고도 눈물겨운 일이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br>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br>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깊이의 잣대가 필요 없는 가슴<br>넓이의 헤아림이 필요 없는 마음<br>자신을 투영시킬 맑은 눈을 가진<br>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삶이 버거워 휘청거릴 때<br>조용히 어깨를 내어주고<br>사심 없는 마음으로 손을 잡아 줄 수 있는<br>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마음이 우울할 때 마주앉아<br>나누는 차 한 잔 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고<br>하늘빛이 우울하여 몹시도 허탈한 날<br>조용한 음악 한 곡 마주 들으며<br>눈처럼 하얀 웃음 나눌 수 있는<br>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내 모습 전부를 보여주고 돌아서서<br>후회라는 단어 떠올리지 않아도 될<br>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일상에서 문득 그 모습 떠올려지면<br>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br>빙그시 미소가 지어지는<br>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div> <div>그리고<br>나도 그런 사람에게<br>참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우리는 실수 하는것을 싫어한다.<br>자신이 어리석고 무능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br>그러나 실수 없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br>실수 없는 삶은 정체되고 지루하고 비생산적이다.<br>실수는 가능성으로 연결 된 문을 열어주는데,<br>실수가 없다면 그 문의 존재조차 알 수 없으리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모두 다 떠돌이 세상 살이<br>살면서 살면서<br>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div> <div>살아갈수록, 서툴기만한 세상살이<br>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br>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br>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div> <div>모두 다 제멋에 취해<br>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br>때로는 서로의 포장 때문에<br>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div> <div>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br>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br>생각하면 더 눈물만 나는 세상<br>가슴을 열고 욕심없이 사심없이<br>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누가 있을까</div> <div>인파속을 헤치며 슬픔에 젖은 몸으로<br>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br>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았지만</div> <div>살면서 살면서<br>가장 외로운 날엔<br>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새벽 두 시, 세 시, 또는 네 시가 넘도록<br>잠 못 이루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br>그들의 집을 나와 공원으로 간다면,<br>만일 백 명, 천 명, 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br>하나의 물결처럼 공원에 모여<br>각자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div> <div>예를 들어 잠자다가 죽을까봐 잠들지 못하는 노인과<br>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와<br>따로 연애하는 남편<br>성적이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자식과<br>생활비가 걱정되는 아버지<br>사업에 문제가 있는 남자와<br>사랑에 운이 없는 여자<br>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과<br>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div> <div>만일 그들 모두가 하나의 물결처럼<br>자신들의 집을 나온다면,<br>달빛이 그들의 발길을 비추고<br>그래서 그들이 공원에 모여<br>각자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br>그렇게 되면<br>인류는 더 살기 힘들어 질까<br>세상은 더 아름다운 곳이 될까<br>사람들은 더 멋진 삶을 살게 될까<br>아니면 더 외로워질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늘 친구의 편에 선다는 것이 반드시 옳진 않다.<br>주고도 바라지 않기란 참으로 힘이들다.<br>살다보면 친구를 외롭고 괴롭게 버려둘 때가 허다하게 많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는것이 친구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내가 울때 왜 너는 없을까<br>배고픈 늦은 밤에 <br>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br>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div> <div>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br>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br>너는 멀리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br>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 괜찮다<br>다만 뭘 해도<br>행복하기를<br>절벽끝에서라도<br>스스로에게<br>상처주지 말기를</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