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710740KND9AYdAXkDOdHAdV.jpg" width="640" height="640" alt="다운로드.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믹스견과 풍산개? 사이에서 나온 내 이쁜 새끼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살던 집에서 태어났고 이강이(이쁜 내새끼)  이쁜 강아지의 준말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집에서 계속 같이 살다가 부모님이 시골로 귀농을 하시게 되어서 저는 원룸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평생을 마당에서 지내온 이강이를 원룸에서 키우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내려갔고 저는 공기좋은 시골에서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div> <div style="text-align:left;">살거라고 기대를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부모님 귀농 후 한동안 잘 못찾아뵙어요 어느정도 안정이 돼고 나서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로 내려가서 이강이랑 뒷산도 등산하고 낚시도 같이 가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강가에서 헤엄도 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때문에 3달동안 못내려갔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강이가 그렇게 이쁘고 순하던 이강이가 부모님이 계시는 옆집 어르신을 물고 큰어머니 뒷꿈치를 물었다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생각해보니 사람이야 이사를 하면 이사 후 부터 익숙치 않아도 이제 내집이군아 인식을 하는데..... 이강이 입장에선 태어난 집에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니</div> <div style="text-align:left;">왠지 낯설고 스트레스가 심했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전에 살던 집에서는 대문만 잠가두고 마당에서는 목줄도 채우지 않고 키웠는데..... 시골에서는</div> <div style="text-align:left;">탁 틔이잖아요 그래서 집이라고 인식시켜줄겸 다른집에 피해도 주지 않기 위해서 묶어두었는데 이게 이강이한텐 가장 큰 스트레스 였나 봅니다. 주말에 바로 내려가서 강가에서 같이 달리기도 하고 읍내에서 고기한근을 떠서 같이 구워 먹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3일동안을 이렇게 지내고 다시 저는 일때문에 올라왔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5개월동안 내 생활이다 뭐다 해서 시골엔 못내려가고 내 삶에 이리 저리 채이면서 살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제가 사는 곳에 일 때문에 오셨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세한것은 말씀을 피하셨습니다. 전 여기서 약간의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꼈는데...... 제 일상이 바빠서 그냥 무시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한달 뒤 이강이도 보고 싶고 집밥이 먹고 싶어서 다시 시골로 내려갔는데 이강이가 즐겨 먹던 참치 소세지를 사가지고 갔는데 마당에 이강이가 없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후에 어머님께 여쭤보니 이강이가 여기 내려와서 많이 힘들었던거 갔아서 시름 시름 앓다가 죽었다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이강이 사체?를 어떻게 했냐고 했더니...... 화장해서..... 강가에 뿌렸다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로 이강이 뼈가루를 뿌린 강가로 가서...... 사온 참치캔 소세지를 강가에 던져주고 소주 한병을 3번 강에 뿌렸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다른 한병을 따서 강가에 사는 여러 신님들께 이강이 잘 부탁 한다는 의미에서 뿌리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거기서 눈물을 흘리면서 깡소주를 먹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강이가 암컷이여서 아빠가 아니라 오빠말 잘들어.... 오빠하고 산책가자 이렇게 말을 하곤 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전 오빠자격이 없었던가 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강이가 시골로 내려가면 사람입장에서 마냥 좋아할 줄 알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올라와서 며칠 후에 꿈을 꿨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강이가 저를 보고는 저끝으로 뛰어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또 반대쪽으로 뛰어가는 ..... 개들이 신나서 하는 행동 있잖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주변을 뛰어다니다가 제가 머리를 쓰담쓰담 할려고 할때 꿈이 깼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전 앞으로 개 키울 자격이 없나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나 바쁘다고..... 시골로 무작정 강제이사를 당한 이강이 입장도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러분은 키우던 반려동물이 하늘로 가서 꿈속에서 본 경험이 있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