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다닌 학원이 좀 외진 학원이라 수강생이 많지 않았는데요 제가 도로주행 시험치는 날 절 포함해서 총 세명이 시험을 쳤습니다.</p> <p>저와 여자분 두분이었죠. 그중에 한분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셨고 다른 한분은 40대정도로 보이는 분이셨습니다.</p> <p>운전면허 치신분들은 아실껍니다. 도로주행 나가면서 한명 들어오면서 한명 이렇게 시험을 치죠. </p> <p>저랑 젊은 여성분이 먼저 나갔다 오면서 시험을 치고 나와서 절차를 기다리려 했는데 시험 감독관님이 두번째 시험에 뒤에좀 앉아달라 하시더군요.</p> <p>아마 규정상 한명이 시험을 칠 때 뒤에 다른 수강생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부정행위 이런거 때문에요.</p> <p>아무튼 알겠다고 하고 같이 나갔죠.</p> <p>근데 이 아줌마가 도로 나가기전 주차시험도 제대로 못하는 겁니다.</p> <p>원래 그 주차시험 통과 못하면 도로도 못나가고 바로 탈락인데 감독관이 좀 불쌍해 보였는지 그걸 눈감아 주더라고요.</p> <p>나랑 상관없는일이다 싶어 가만히 있었죠</p> <p>우여곡절끝에 주차시험 끝내고 학원 입구로 나갔습니다.</p> <p>처음에 말한 것 처럼 학원이 외진 곳이라 학원 바로 앞길이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었습니다.</p> <p>심지어 왕복 2차선길이었죠.</p> <p>분명 저 멀리서 엄청 큰 츄레라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p> <p>운전에 익숙하다면야 빨리 들어가서 속도 내면 큰 문제 없죠</p> <p>근데 이 아줌마... 느긋히 들어가시더니, 긴장하셨는지 매우 서행하시더라고요.....</p> <p>와..... 그때 뒤를 봤는데..... 츄레라가 브레이크를 밟긴 밟는데 무게때문에 서지를 못하대요....</p> <p>저랑 감독관 바로 얼어붙고 그 아줌마는 아무 사태파악을 못하시더라고요.....</p> <p>진짜 다행히 왕복 2차선에서 왕복4차선으로 넓어지는 구간이 나왔고</p> <p>정말 아슬아슬하게 그 츄레라 옆차선으로 나가는데 성공했습니다.....ㅋ</p> <p>그리고 바로 문내리고 한 2분은 욕을 쏟아내시더군요</p> <p>감독관은 도로시험중 말을 못합니다</p> <p>저도 뭐 그때 20살이었는데 어딜 낍니까 가만히 있었죠</p> <p>우리의 아주머니 그냥 무시하시더니 츄레라 기사님 가시고는 엄청 욕하시대요</p> <p>난 안전하게 서행 운전하는데 욕질이냐고 기분나쁘게 ㅎㅎ</p> <p>진짜 저랑 같은 연배였으면 쌍욕했습니다 ㅋㅋㅋ</p> <p>뭐 이 썰이 김여사라는 단어를 정당화하지는 못하지만</p> <p>운전을 잘 못하는, 거기에 상황파악이 잘 안되시는 운전자분의 운전미숙은 정말 큰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며</p> <p>거기에 단어를 가리거나 예의를 차리거나 하는 등의 일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p> <p><br></p> <p><br></p>
그분 결국 얼마 못가고 중앙선 밟아서 떨어지셨습니다 ㅋㅋㅋ 
일찍 탈락하셔서 다행이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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