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사양이 딸려가지고 해본적이 없는데
최근에 컴 업글 해가지고 드디어 집에서 하게됬습니다
방금 클리어했는데 빡쳐서 죽는 줄 알았네요
콜옵2, 5
모던 1, 3, 2 순서로 해봤는데
지금껏 해본 모든 시리즈를 무작정 난이도 4로 막 죽어가면서 하는거 보다
적당히 어렵게 하면서 스토리 안 놓치기 위해서 난이도 3인 어려움으로 쭉 했었습니다
콜옵2, 5, 모던1도 몇몇 억지스럽고 운에 맡겨야 클리어가 되는 스테이지가 분명 존재했었지만
모던2는 진짜 너무할 정도네요
모던3는 피시방에서 해봤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별로 빡쳤던 기억이 없는걸로 봐선 무난하게 넘어간거 같은데
모던2 처음 시작할때는 눈밭에서 절벽 오르기도 하고, 무슨 심장박동 포착기능 최첨단 기계써가면서 잠입하길래 쩐다 싶었는데
그것도 잠시 뿐
액트1 브라질 골목길에서 누구 추적하는데서 거지들이 계속 기습 때려서 전진도 못하는데
소프는 안보이는데서 계속 빨리 전진하라고 보채는 통에 많이 죽어서 한번 개빡돌고
미국 러시아 전쟁 개시되고 첫 스테이지 햄버거집 사수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고
그 다음 마카로프 세이프하우스 습격해서 파일 복사하면서 버티는 스테이지 포함해서 그 이후는 진짜 최악중에 최악이네요
아니 무슨 시작하자마자 숨을 곳도 없는데서 연기 뿌옇게 피어오르는데 적은 보이지도 않고 왜 죽는지도 모르겠고
거기 겨우 넘기니까 이제 세이프하우스 파일 복사 다 될때까지 버티는것도 문제인데
그 이후 탈출하는것도 아군 병력 하나도 없는데서 순전히 운으로 살때까지 죽어야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진짜 이 스테이지에서 한 50번 넘게 죽은거 같네요
이 스테이지는 스토리상 반전 맛보고 벙쪄야되는데 너무 열받은 상태로 끝내서 아무것도 기억에 안남네요
그 이후 소프랑 프라이스 둘이서 셰퍼드 모가지 따러가는 스테이지도 완전 ㅡㅡ
동굴 어두운데서 레이저 조준기 왔다갔다 거리는데 안구 유린당하고 계속 죽고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데 둘이서 다 잡는 억지 영웅물 스토리에도 기가막히고
이래저래 찝찝하게 끝맺어서 기분이 매우 별로네요
다른 시리즈는 진행 중에 동료가 아무리 적은 상황이라도 5~6명은 되서 적이랑 난전 벌어져도 커버가 되는데
모던2는 하여간 이래저래 짜증만 남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