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 alt=""><em class="img_desc">한국지엠 군산공장 © <span class="word_dic en">News</span>1</em></span><br> = 한국지엠(<span class="word_dic en">GM</span>)이 해마다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적자 9000억원 규모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2014년부터 연속 적자가 3조원 규모에 이른다.<br><br>1일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에 따르면,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은 지난해 실적 추정치로 매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 적자, 당기순손실 9000억원을 제시했다.<br><br>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은 2014년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순손실 3534억원, 2015년 9868억원, 2016년 6315억원, 지난해는 3분기까지 5270억원 적자다. 지난해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br><br>영업손실 역시 2014년 1486억원 적자에서 2015년 5944억원 적자, 2016년 5312억원 적자, 지난해 8000억원(추정치) 적자로 적자 규모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0조7000억원(추정치)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9조5325억원) 이후 가장 적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 alt=""><em class="img_desc">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 경영상황 (자료 금융위원회) © <span class="word_dic en">News</span>1</em></span><br>정부는 <span class="word_dic en">GM</span> 본사의 글로벌 전략 수정과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의 불투명한 경영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의 부실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span class="word_dic en">GM</span> 본사는 중국·북미 시장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중·소형차 대신 대형 <span class="word_dic en">SUV</span> 등 고수익 차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다.<br><br>특히 2013년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에서 철수하면서 쉐보레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군산 공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군산공장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수출 규모는 2011년 6만5673대에서 2014년 1722대, 2015년 129대, 2016년 46대까지 떨어지다 지난해에는 '제로'로 곤두박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 alt=""><em class="img_desc">(자료 금융위원회) © <span class="word_dic en">News</span>1</em></span><br>타사들보다 높은 매출 원가율과 차입 이자, 불명확한 업무지원비 부담 등도 경영 부실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출 원가율은 현대자동차 81.1%, 기아차 80.2%, 르노 80.1%, 쌍용 83.7% 수준이지만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은 93.1%에 달한다.<br><br>산업은행은 소수 주주로서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 경영 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나, 권한 행사에 한계가 있고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도 비협조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br><br>현재 정부는 Δ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Δ모든 이해관계자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 Δ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 '3대 원칙' 하에 <span class="word_dic en">GM</span>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br><br>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등과 <span class="word_dic en">GM</span> 측이 면담을 통해 재무 실사에 합의한 뒤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산은과 <span class="word_dic en">GM</span> 측이 실사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br><br>금융위는 "정부와 산은은 앞으로 실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3대 원칙 아래 <span class="word_dic en">GM</span> 측과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해서 한국<span class="word_dic en">GM</span>의 정상화 방안을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br>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