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빈 병 보증금을 인상한 틈을 타 대부분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이 소주와 맥주 판매가격을 보증금 인상분 보다 더 많이 인상한 사실이 확인됐다.<br><br>3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빈병보증금 인상 이후 보증금 인상분(소주병 60원·맥주병 80원)보다 초과해서 판매가를 인상한 곳은 49%로 조사됐다. 그 중 77.4%는 소주만 인상했고, 21.2%는 소주와 맥주를 모두 인상했다. 맥주만 인상한 곳은 1.4%였다.<br><br>순환자원유통센터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함께 지난 1월16~26일 서울·인천 지역 소매점 2052개소(편의점 1085개소, 슈퍼마켓 967개소)을 대상으로 빈병보증금 인상 이후 주류 판매가격 인상 여부및 보증금 반환 현황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br><br>보증금 인상분보다 초과 인상한 업체의 평균 인상폭을 업태별로 분석한 결과, 초과 인상업체 편의점 753개소 중 판매가격 인상 전후의 소주 가격은 평균 1617원으로 113원이 인상됐다.<br><br>맥주 50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1941원에서 1972원으로 31원이 올랐고, 33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19원(1728원→1747원), 64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25원(2300원→2325원)씩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br><br>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600원이었고, 맥주는 500<span class="word_dic en">ml</span>·640<span class="word_dic en">ml</span> 기준 900원, 33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800원이었다.<br><br>슈퍼마켓의 경우 248개소가 보증금 인상분을 초과해 판매가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br><br>소주 평균가격은 1287원에서 1387원으로 100원이 인상됐다.<br><br>맥주의 경우 33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1521원에서 1532원으로, 50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1699원에서 1730원으로, 맥주 640<span class="word_dic en">ml</span>는 1977원에서 2011원으로 각각 11원, 31원, 34원이 인상됐다. <br><br>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소주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400원이었고, 맥주는 330<span class="word_dic en">ml</span> 650원, 500<span class="word_dic en">ml</span> 870원, 640<span class="word_dic en">ml</span> 900원이었다.<br><br>한편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신고보상금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소매점은 99.8%로 조사됐다. <br><br>이번 조사대상 2052개소 가운데 슈퍼마켓은 93.6%, 편의점은 52.8%가 보증금 반환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div> <div> </div> <div>ps.술값 5 천원도 충격적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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