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모니터 뒤에서 나름의 호기심을 가지고 클릭을 하셨을 겁니다. <div>잠깐 답답한 마음에 산책을 하고 갔다오고 나니, 그 생각이 퍼득 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사람들의 의견이 취합되는 장소에서 분란이 합의보다 득세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div> <div>그럼에도 누군가가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길 기대하며 나름의 방법(욕이든 장문의 설득이든)을 통해 스스로를 나타내지요.</div> <div><br></div> <div>왜 그럴까, 왜 여기서 글을 쓸까, 왜 여기에서 이렇게 글을 읽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div> <div>도저히 머리로는 납득할 논리를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싶었다. 라는 말에 인생 살며 겪은 감정적 요철을 근거로 내세우긴 너무 귀찮잖아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냥 사람들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말로 잘 정리가 되지 않네요. 그냥, 공원 벤치에 앉아서 길가는 사람들, 책읽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 애완동물 산책시키는 사람들</div> <div>그런 사람들을 멀찍이 바라보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런 풍경이 좋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고 웃는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혹여 제 이야기가 막 뻘글 릴레이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까 주저리주저리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렵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튼 그래요. 행복하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궁서" size="3">ps 주말에 같이 밤을 보낼 여친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건 아닙니다. </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궁서" size="3">오해하시면 안됩니다. ^^</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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