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최대한 차단 시스템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논쟁을 유도하고 <div>차단 문제 자체는 일종의 오해받아 생긴 해프닝으로 취급하고자 생각해봤습니다.</div> <div>일부러 논쟁 자체를 유쾌하게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도 해봤고</div> <div>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비난을 가하며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싸움을 벌이는 방향성을 좀 돌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리 생각해봐도, 극단주의자가 나쁩니다.</div> <div><br></div> <div>이건 정말로 큰 일이 아니었거든요.</div> <div>누군가 차단 당하는 일이 여시와 연관되어서 자유의 침해니 선봉자을 참수하니 어쩌니 이중잣대니 하는 이야기가 나올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div> <div>글을 똑바로 읽지 않고 몇가지 키워드에 집착해서, 자신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지에 대해서 전혀 고민없이</div> <div>그저 무작정 감정을 믿고 내달리는 사람들, 사태를 점점 키우고 타인에게 논리는 쏙 빼놓고 감정만으로 이야기를 점점 키워가는 사람들</div> <div>그런 사람들이 잘못입니다.</div> <div><br></div> <div>신중한게 뭐 어때서요? 결국 이번 차단도 '신중하지 못 한 태도' 때문에 발생한 건데,</div> <div>왜 엄한 신중론이라는 단어를 끌어다가 프레임을 짜나요? 왜 그렇게 하나하나 선동질을 못 해서 안달이 나 있나요?</div> <div>상처뿐인 영광입니다.</div> <div>일이 결단코 잘 풀리지 않을 겁니다.</div> <div>서로 시원하게 감정 배출하고 나면 다시 하하호호 웃으면서 동게에서 고양이 사진보며 웃어재낄수 있을 것 같아요?</div> <div>결국 또 다른 분란의 씨앗이 심어진겁니다. 자신의 의견이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파괴당한 사람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요..</div> <div><br></div> <div>단어 뜻 바꾸지마세요.</div> <div><br></div> <div>써놓고 무슨 말을 쓰는 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정작 새벽까지는 그래도 좀 차분하게 차단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흐르던데</div> <div>아침이 되니 갑작스럽게 "뭐?! 욕설 좀 한 것 가지고 차단을 먹인다고?!" 라며 워딩으로 쫙 뽑혀서 온갖 불안과 분노와 흥분이 버무려져 난장판이 벌어져있군요. 문제의 본질은 정말로 간단하고, 난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에서 끝날 수 있는 문제를...</div> <div><br></div> <div>이 글 이후로 말을 아끼겠습니다.</div> <div><br></div> <div>난 포기하지 않을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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