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로 화가 나는 부분은,
절대 다수를 향해 애매한 '오유인 중에 하나'라는 말을 통해 오유 사람들 전체에 잠재적 범죄자 타이틀을 붙이려는 시도를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댓글을 살펴보니 이에 대해 옹호하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요.
확실하게 말하자면, 비윤리적 행동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오유에서 배척당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적어도 제가 생각하기로)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여시에서 함부로 까부시거나 비웃을 수 있는 노력이 아닙니다.
이건 오유라는 사이트 내에서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온갖 조롱을 받고 호구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지키고 싶어하는 정말로 중요한 일종의 '정신'이고 '가치'입니다.
동시에 이 사이트에 나름의 정감을 가진 유저라면 가지고 있을 욕구입니다. 즉 스스로 이런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 자유롭고자 하는 일종의 열망이자 강한 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으려 드는 행동을 하는 여시회원은, 적어도 그런 글을 아무렇지 않게 '오유'라는 사이트와, 브랜드 네임과 결부시키는 당신께서는 누군가에게 미움받아 마땅합니다.
이건 정말로 참아줄 수 없는 모욕입니다. 여기를 이용하는 절대다수의 이용자들이 강간을 옹호하거나 조장할거라 거리낌없이 생각하는 당신들 생각은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