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에 타락이란 개념이 있는 것인지요?

현대사회에 보여지는 많은 중독 현상들과 흔히들 말하는 좀비화 현상을 말하는 것인지요.

우리 사회에서 인본주의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보이는 것은 저의 편견인지요?

대기업들과 정부에서는 인문학을 외치지만 정작 우리 젊은이들은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진정한 무서움을 우리는 지금 경험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있는 자는 자신의 상태에 안주하고 배를 두들기고 있고

없는 자는 깨우치기는 커녕 자신의 자아 조차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타락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예전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연설이 생각납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지금 그 말이 현실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희망을 외치고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푸념을 하시는 분들께 희망의 말 한마디라도 하는게 저의 소원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어리석더라도 제가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 보듬어 주면서 우리는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자아를 실현시켜줄 도구가 우리 사회에서는 부족하다고 전 감히 고발합니다.

그리고 제 푸념을 읽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