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ㅏ장을 일주일에 두세번 할까말까 하는 여징어입니다
매일 독서실로 출근하기때문에 보여줄 사람도 없고 화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요즘 뷰게 보면서 이것저것 사모으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고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써온 파운데이션은 
케이트 파우더리스 파데
레브론 컬러스테이 파데
이렇게 두개밖에 없어용

그 전에는 비비크림이나 쿠션파데만 사용했구요
(아 번외로 스킨세라믹 비비크림 좋아여... 이거 학생때 진짜 잘썼어영)

케이트파데는 그냥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브러쉬로 발랐는데요, 처음에 약간 건조하고? 근데 나중엔 기름이랑 어우러져서 얼굴에 잘 밀착이 되었어요
근데 화장 지워질때 더럽게 무너지더라구요...
코 옆부분에 막 끼고....

그러다 뷰게뽐뿌가 와서 레브론 파데를 구입하게 됐어영
레브론 컬러스테이 150!이랑 립글로즈 뉴욕씬 색상을 사왔지용
그리고 그 다음날 파데 브러쉬로 이것을 바르게 됩니다....

결과는 망....
하루종일 얼굴은 허옇게 떠있고
콧잔등에는 피지가 볼록볼록 올라오고.....
기름 뿜뿜...... ㅠㅠ 분명 뷰게분들이 좋다고 해서 산건데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것을 버려야하나 나눔해야하나 고민에 빠집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이 제품을 다시 발견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사온 다이소 똥퍼프가 눈에 들어왔죠 아. 이거다!!!





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펌핑을 한번만 뙇! 한 후에
물먹인 응가퍼프로 1/3정도를 묻혀준뒤에 얼굴에 팡팡팡...
미친 밀착력.......
브러쉬로 바를 땐 펌핑 두번을 했었는데 똥펖으로 하니 한번으로 충분하더군요

게다가 자연스러운 건 또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제가 입가에 색소침착이 약간 있는데 그것도 원래피부랑 잘 블렌딩? 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얼굴에 기름기가 올라오면서 좀 더 반들반들하고 광채가 납니다
판 타 스 틱
아주아주 만족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화장을 평가하는데 엄마의 눈을 믿는데요
엄마께선 제가 화장하는걸 그리 탐탁치 않아하세요
립스틱이 왜이리 많냐며 뭐라고 하시고 파운데이션같은 거 바르면 피부상한다고 하시는 분이세용
(근데 그럴 만한 이유가... 본인은 화장 안하시는데 피부가 엄청 좋으시거든요 ㅠㅠㅠ엉엉....)

 저는 외출을 하고 돌아와도 화장을 바로 지우지 않는 편이에요
지성피부인데, 이상하게 클렌징을 자주 하면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클렌징을 최소화하려고
저녁에 자기 전에 풀 클렌징 하고 아침엔 비누거품을 아주 조금만 내서 기름기만 제거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엄마에게 화장한 얼굴을 보이는 일이 많은데 엄마는 화장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마찰이 좀 있었어용

근데 오늘 엄마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화장 안했네? 요즘 이것저것 바르더니 피부가 좋아지긴 했구나"  하시는거에요!!!!!!!
옴마 ㅠㅠ 이거 생얼 아냐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생얼인듯 생얼 아닌 자연스러운 톤업...
커버력이 좀 아쉽긴 하지만 베이스 메이크업 전에 컨실러를 살짝 올리면 괜찮을 것 같긴 해여
오늘은 어쩌다보니 수정화장도 없었는데 만족스럽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