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구정을 맞이하여 방을 과감히 바꾸려고 하는 중입니다.
엄마가 쓰라고 준 가구들은 통일성 없고, 좁은 방에 침대는 안방사이즈, 분홍색커텐도 각개전투..
심지어 장판은 가운데 가로질러 재단이 되어있어서 세멘바닥이 2미리 정도 보이는 열악한 ㅠㅠㅠㅠㅠ
벽지는 흰바탕에 소용돌이 반짝이 무늬가 있어서 누워서 천장을 볼때마다 눈이 빙빙@_@..
지금껏 참고 살았는데 올해부터는 집순이가 될 예정이라 참지를 못하고 손을 댔네요.
좁은 방이라 과감하게 로프트 침대도 지르고, 책상은 귀여운 1인책상으로, 책장도 새거~
(늦게 주문해서 배송은 구정이 다 지나야 오지만요 ㅠㅠ)
도배도 장판도 할거라서 지금은 가구없이 짐정리만 해둔 상태입니다.
제 로망은 화이트+블루의 차분한 인테리어인데,
밝은 파랑이나 하늘색은 애매할 것 같고(몰딩도 체리색이라서 ㅜ) 진파랑색 으로 도배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근데 3.2평짜리 작은 방에 어두운 벽지를 바르면 많이 좁아보일까요?? ㅜㅜ
2층침대에서 눈떴을때 너무 답답할까봐 천장만 흰색할까도 생각하는데..
제가 로망에 얽매여 현실을 못보고 있는 건 아닌지.. ㅠㅠ
작정하고 하는데 결과물이 한심할까 두렵습니다 도와주세요ㅜ ㅋㅋ
즉 결론은 사이즈3.2평 + 체리색 몰딩 + 진파랑벽지 + 화이트톤 가구
..의 조합이 괜찮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