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생각나는것도 아니고 글 솜씨가 좋은것도 아니지만 <div>무서운 꿈을 하나 꾸어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첫 부분은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div> <div>중간부터 기억이 나는데</div> <div>저는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그럼 당연히 동물 키우는건 안되죠)</div> <div>꿈속의 제 방에는 검은 고양이가 두마리 있더군요</div> <div>정확히 얘네가 제가 키우는 아이들인지 그냥 들어온 아이들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div> <div>그래도 고양이를 꽤 좋아하는 편인지라 그 아이들을 안고 둥실둥실 해주며 자주 놀았죠</div> <div><br /></div> <div>근데 갑자기 어느날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div> <div>사람이 한두명씩 미쳐서 죽어간다는 소문이죠</div> <div>전 제 눈으로 실제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div> <div>어느날 제 방 구석에서 그 두 고양이를 발견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꼬리와 앞발을 잡아서 묶어놓은 상태로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해가 잘 안가시죠?</div> <div>가볍게 생각하시면 되요 고양이의 앞발 하나 하고 꼬리를 동시에 잡고 그 상태로 묶어버린다고 생각해보세요</div> <div>그럼 고양이는 당연히 몸이 뒤틀린 채 묶여있게 되겠죠</div> <div>그렇게 그 두마리는 있었습니다</div> <div>그렇게 묶인다는 것도 끔찍했고, 어떻게 묶였는지도 끔직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너무나 놀란 저는 허둥대며 얘네 왜이러냐며 풀어주려 했습니다</div> <div>근데 사람들이 나타나 풀어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묶은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서 장면이 바뀝니다</div> <div><br /></div> <div>아까 나타난 사람들이 한명씩 죽기 시작합니다</div> <div><br /></div> <div>첫번째 사람은 집 안에서 벽지를 손톱으로 다 긁어놓더니 자신의 손톱으로 목을 찔러서 죽습니다</div> <div>두번째 사람은 전등이 깨져 그게 머리에 그대로 박혀 죽습니다<br /></div> <div>세번째 사람은 고양이와 똑같이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가 묶여서 죽습니다</div> <div>네번째 사람은 등에 칼 같은게 꽂혀서 죽습니다</div> <div>다섯번째 사람은 네번째 사람이 죽은걸 지켜보다가 여섯번째 사람이 그대로 총으로 죽여버립니다</div> <div>그리고 여섯번째 사람은 그 총으로 자기가 자살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눈이 떠졌습니다</div> <div>눈을 떴을 때 심장은 두근두근두근두근 대면서 미치겠더라구요</div> <div>뭐 이딴 꿈이 다있나 싶어서 시계를 보니 아직 더 잘 수 있는 시간이여서</div> <div>이따가 출근하려면 더 자놔야겠다 싶어</div> <div>물 한잔 마시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 배경은 저희 아파트였습니다</div> <div>어떤 고등학생 4명과 (남자애 셋, 여자애 하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와는 아는사이가 아닌 듯 하였습니다) </div> <div>저 이렇게 4명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div> <div>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자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div> <div>그래서 결국은 타지 않았습니다</div> <div>하지만 저를 제외한 모두가 탄 것도 아니였죠</div> <div><br /></div> <div>(남자애들은 각각 A,B,C, 여자애는 D라고 부를게요)</div> <div><br /></div> <div>그 엘리베이터에 탄 것은 A와 D였습니다</div> <div>A는 뭐가 무섭냐며 당당히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div> <div>그리고 그 둘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죠</div> <div><br /></div> <div>갑자기 조용해진 엘리베이터 앞에서 B와 C는 게임이나 하자며 핸드폰으로 음악 게임을 합니다</div> <div>그러던 사이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 한명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기 위해 옵니다 (E라고 칭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자마자</div> <div><br /></div> <div><br /></div> <div>엄청난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추락합니다</div> <div>그리고 1층에 떨어진 그 엘리베이터는 (저희 아파트는 원래는 지하까지 내려가는데 왜 1층에서 멈췄는지는 모르겠습니다)</div> <div>서서히 스스로 문이 열렸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안에는 A와 D가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쪽 벽에 서로 붙어 있었습니다</div> <div>A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상태였고</div> <div>D는 엘리베이터 벽에 짖이겨서 오른쪽이 전부 함몰되어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얼굴, 몸 할 것 없이)</div> <div>D가 A를 누르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div> <div>으.... 설명 하기가 어렵네요;;</div> <div><br /></div> <div>무튼 반쪽짜리 D를 보며 A는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div> <div>하지만 D는 아직 살아있었습니다</div> <div>남은 왼쪽 팔을 들어 희미하게 뭐라고 얘기 하는 듯 보였죠</div> <div>그걸 본 E는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저의 팔을 잡고 아파트를 나왔습니다</div> <div>저에겐 너무나 익숙한 집 앞 풍경인데 E는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div> <div><br /></div> <div>"언니 여기 어디에요????"</div> <div><br /></div> <div>"응? 쪽문 쪽이야</div> <div>여기서 쭉 가면 정문 나와"</div> <div><br /></div> <div>"여기 어디야? 여기 어디냐구</div> <div>대체 여긴 어딘데!!!!!!!!!!!!!!!!!!!!!!!!!!!!!!!!!!"</div> <div><br /></div> <div>"진정해, 어디로 왔었어? 니가 온 곳은 어디였는데"</div> <div><br /></div> <div>"여기 어디냐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는 E의 외침과 동시에 알람에 깼습니다...</div> <div>글로 장황하게 써놓으니까 별로 무섭지 않네요;</div> <div>근데 저 꿈 꾸고 아직까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div> <div>진정시키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정말 아까는 너무나 무서웠어요</div> <div>흔한 개꿈같다고는 생각하지만</div> <div>꿈 안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죽는걸 보아서 그런가</div> <div>일어나자마자 기분이 별로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글솜씨가 없어서 전달이 제대로 안될 것 같네요...</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