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1주 됐구요.
입덧은 그나마 조금 나아졌는데 이젠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네요.
직장다니는 중이라 6시40분 기상 7시퇴근. 
취침은 9시~11시 사이인데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 미칠것 같아요. 
아까도 점심 반그릇 겨우 먹고 졸려서 거의 쓰러지다싶이 엎드려있다 겨우 정신차리고 일하고는 있는데. 
걷다 다리가 풀릴 정도로 피곤하고 졸리고 가끔 어질대는데 죽겠네요 아주.
담당선생님은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많이 자라고 하는데 직장다니다보니 그게 맘대로 될리가 있나요.
직업 특성상 토요일까지 근무. 일요일은 휴무긴 해도 또 전화는 받아야해서 아침 8시부터 전화받느라 깨어있게 되고. 
정말 맘편하게. 겨울잠자듯 2박3일 정도로 푹 한번 자보고 싶어요ㅜㅜ 
너무 피곤해하니 신랑은 영양주사라도 맞아보는게 어떻냐는데. . 
임신전에는 몸안좋을때 종종 맞긴했었는데 지금은 맞아도 어차피 임신때문에 피곤한거라 효과도 못보는데 괜히 돈쓰는거 아닌가 싶어요.
임신중엔 다들 이렇게 피곤하셨죠?
피로 어떻게들 푸셨어요??  역시 잠  밖에는 답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