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넘 방심한것 같아요
중학교때처럼 대충 하나 사놓고 풀고 그랬는데

중학교때랑 고등학교때랑 달라진게 뭐냐면
외우는 양이 차원이 다르고..
학원에서 주는 문제가 팍 줄었어요. 영수만 하니까..

그런고로 문제집을 막 사야할것 같은데요.
어느분 추천을 받아서 1등급만들기를 샀었는데요
괜찮아요. 괜찮은데 문제양이 엄청 적어요. 사회 200문제 푸니까 시험범위 끝 -_-
보통 사람들이 그러길, 개념정리 다해놓고 문제풀면 문제풀 시간도 없다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저는 수업 들으면 바로바로 개념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사회. 과학(중에서도 생물, 물리) 이런쪽은 바로바로 이해가 너무잘돼요. 복습이 별 의미가 없어요.
그러나 사회에서 발린건 뭔가 이유가 있단 소리겠죠? 

전 그냥 어느정도 이해되면 닥치고 문제푸는데.. 이거 안되나요?
이런식으로하면 문제가 엄청 많이 필요해요..

딴얘들도 분명히 1권정도 사놓고 푸는데
이상하게 전 왜이렇게 부족할까요?
용돈도 없고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기도 좀 그래서 감만 안 잃으려고 조금씩 아껴 풀었는데
망했어요 -_-; 평균이 90도 안나오는 사태 발생 -_- 다 2~4등급으로 도배할 것 같아요.

그래서 한두권씩은 더 사야할 것 같고..
과학은 사실 세권 있거든요.
생물선생님이 가는 사람마다 다 뿌리셨음 -_- 생물, 화학, 전체
요렇게 있는데요. 답이 밑에 다 달려서 약간 부담스럽달까 -_-;
그렇다고 새로 사기엔.. 만팔천원 날리기엔.. 음..

그래서 과학에 대해선 두가지 안이 있는데요.
1.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물리만 따로 산다.
2. 그냥 다 산다.
사실 전 생물이 너무 좋아서. 생물만 다 맞고 나머지는 다 발렸어요. 화학은 예습까지 했는데 발렸네요.'
지구과학은 1학기땐 안해요. 2학기부터 화학이랑 교대해요.

사회에 대해선 할말이 너무 많아요.
분명히 유형을 다 숙지한 것 같고 내용도 다 아는데 문제만 풀면 비가 내려요.
특히 두가지 중에서 헷갈리는거 찍으면 다틀려요. 그래갖고 5개틀리고 2개는 솔직히 모르는거고
그래서 72점 찍었어요 -_- 4~5등급 확정

수학이야 뭐.. 학원에서 질리도록 받고 있으니까 패스.

영어는 제가 리딩튜터 도약을 풀었었거든요.
근데 해석이 잘 안되는거에요. 근데 그 아랫단계껀 그냥 눈으로만 봐도 읽혀요.
그러니까 리딩튜터 순서가 이렇잖아요.
입문 - 입문플러스 - 기본 - 기본플러스 - 도약 - 마무리(였나?)
근데 기본이나 기본플러스는 보자마자 읽혀요.
도약은 직접 연필로 끊어읽기를 하거든요. 근데 옆에 문제만 풀면 틀려요. -_- 이유가 뭘까요?
제가 문법이 부족한걸까요? 아니 그래도 문법은 어느정도는 안 꿀린다고 자부하는데..
그 외에 제가 또 살게 있을까요? 단어장은 능률 어원으로 골랐어요. 그냥 이거 볼려구요. 꾸준히.

국어는 이번에 가장 안 발린 과목이에요.
난이도 적절하고. 국사나 수학처럼 쉬운데 90점대는 아니고.
전체평균 56점에 90점맞은건 기적 ㅜㅜㅜ 그래도 2등급 확정 -_-;
선배들에게 들어보니 보통 94점 정도가 1등급 컷이라고 그러시드라구요.
근데 교과서 대비야 뭐 평소에도 하고있고 시험기간에 문제도 많이 풀고 그러는데요
내신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학교 선생님이 니네는 지금부터라도 문학같은거 문제집 사서 풀어봐야한다 이러시는데요
사실 저 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있거든요. 이거 풀까요, 아님 문학문제집 살까요?
근데 제가 기출문제 풀다보면 틀리는데가 정해져있어요.
문학은 사실 별로 안틀리고요. 비문학과 문법(?)같은데서 비가내려요. 그럼 비문학을 사야하나요?

그리고.. 도덕과 기가는.. 아 한숨나와..
도덕은 사실 EBS 기특한을 샀었어요. 발렸죠. 꼼꼼하게 구석에서 내셨더라구요.
하지만 얘들이 다들 쉽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3~4등급 나오게 생겼어요. 86점.
기가도 꼼꼼히 낼 줄은 상상도 못하고 대충 숫자만 외웠다가 피봤어요. 87점. 이건 3등급 예상.
근데 제가 서강대를 갈거라서요. 이런쪽에는 별로 신경 안써도 될것 같기도 싶고..
어차피 1학년때 처음부터 죽쒀서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따위.. 수시따위 ㅜㅜㅜㅜㅜ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썼나요? 정리를 해볼게요.

1. 국어같은 경우 문학(비문학)문제집을 사야할까요? 이미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이 있는 상황.
사야하는 경우,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리딩튜터 도약을 다 풀었는데 약간은 어려운 감이 있는데.. 기본플러스는 너무 쉽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님 리딩튜터 재미있는 이야기(였나?) 막 이런거 살까요? 도약이랑 비슷하다던데..
3. 과학, 교사용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 사야할까요? 물리가 약간 열세인데..
오투가 좋다던데.. 오투 그거 너무 비싸서.. 사기가 좀 망설여져요.
4. 사회, 문제 많고 기본설명 전혀(아니면 아주약간)안되있는 건 없을까요?
기본적으로 1등급만들기(파사쥬)는 국어, 사회, 국사는 가지고 있습니다.
5. 도덕기가는 내신을 신경쓰기 위해 사야 할까요? 안사도 되겠지만 왠지.. 불안한게..
6. 시험공부는 역시 4주전부터겠죠? 이번에 3주전부터 했다가 발렸어요.
3주전 - 국영수
2주전 - 국영수사과/국사/실용수학 적절히 섞고 수학은 매일
1주전 - 암기과목 적절히 섞어서
이렇게 했는데 평균 87 크리. 사회에서 발려서 이젠 말도 안나와요.
제 문제가 도데체 뭘까요? ㅜㅜㅜㅜ 우열반에서 짤리게생겼고 성적표오는게 무섭고
중학교땐 성적표따위 전혀 두렵지 않은 흰색 종이였을 뿐인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