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324_1214321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3333856b121f7798054ebda3b30e29343ce079__mn537146__w810__h1440__f137449__Ym201703.jpg" filesize="137449"></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70324_12142489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33338959dee7f51a22475b890ae8fa76817d3c__mn537146__w810__h1440__f119206__Ym201703.jpg" filesize="119206"></div> <div><br> </div> <div> </div> <div>지난번에 둘째 들이고 하루만에 첫째의 폭풍 그루밍으로 베오베 갔던 두 냥이 집사입니당 ㅎㅎ</div> <div> </div> <div>며칠 더 지났는데 지금은 저 둘을 보면,,, 뭔가 약간 애증의 관계 같아요 ㅋㅋㅋㅋ</div> <div> </div> <div>처음에는 첫째가 둘째를 엄청 아끼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던 듯... 폭풍 그루밍은 서열 정리의 의미가 더 강했던 듯 해요~ </div> <div> </div> <div>그렇다고 못살게 굴거나 후드려 패는건 아니지만, 둘째가 다가오면 첫째는 일단 붙들고 그루밍 합니다. </div> <div> </div> <div>둘째가 막 반항하면서 첫째의 넘치는 뱃살 속에 찌찌를 찾으려고(엄마가 아니라 땅콩 뗀 형아란 말이다 ㅠㅠ) 꾹꾹이를 시도하면 첫째는 꼬리를 탕탕 치고 휘저으며 한껏 짜증을 냅니다.</div> <div> </div> <div>그 꼬리를 보는 둘째는 그게 또 재밌어서 꼬리 잡기 놀이를 하는데 그러면 첫째가 진짜 짜증나서 왜엥~~ 하고 도망갑니다 ㅋㅋㅋㅋㅋ </div> <div> </div> <div>그러면서도 둘째가 눈에 안보이면 찾아 다녀요 ㅋㅋㅋ 쪼끄매서 쇼파 밑에 같은데 들어가 있으면 첫째가 밖에서 막 나오라고 하고 ㅋㅋㅋ 자기는 뚱떙이라 못 들어가니까 솜방맹이로 휘적휘적 하면서 나오라고 ㅋㅋㅋ 얘네들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둘째는 아깽이라 그런지 막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금세 팍 쓰러져서 떡실신하고 잡니다. 한 20분 자고 일어나면 또 똥꼬발랄하게 온 집안 휘젓고 다니다가 첫째 형아가 어디에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꾸역꾸역 옆으로 기어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처럼요 ㅋㅋㅋㅋ</div> <div> </div> <div>암튼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닌데 세상 처음으로 아깽이를 키우다 보니 너무 씐이 나서 팔불출 됐네요 ㅋㅋㅋ</div> <div> </div> <div>신랑의 냥이 눈높이 교육에 대해서 쓰려던 건데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저희 첫째는 길에서 헤매던 성묘를 업어온 거라 아깽이는 처음 키워보는데, 배변 훈련을 해 줘야 되더라구요. </div> <div> </div> <div>너무 어려서 그런지 아직 실수를 좀 하는데 배변 훈련을 어떻게 시키는지 알아보니 밥이나 물을 잔뜩 먹이고 살살살살 똥꼬 마사지 해주면서 화장실 위에 갖다 놓고 쌀 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div> <div> </div> <div>배 빵빵할 때까지 먹이고 살살살살 마사지 해주면서 화장실(두부랑캣츠 씁니당) 위에 올려 놨는데 자꾸 안싸고 도망가려는 거예요</div> <div> </div> <div>제가 사람 아기한테 하듯이 "응가~~ 응가~~ 끙차~ 끙차~" 요러고 말로 하고 있으니 신랑이 말없이 옆에서 보고 있다가 손으로</div> <div> </div> <div>화장실 모래를 퍄퍄퍄퍄 긁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하는거라고 보여줘야 알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냥이들 끙가 싸고서 덮는거 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와 근데 그러니까 진짜 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눈높이 교육 성공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또 한번은 둘째가 팔로 기어 오르고 깨물고 이러고 잘 노는데 점점 아파져서 제가 안돼~ 안돼~ 라고 또 사람아기한테 하듯이 말로 하고 있으니까 </div> <div> </div> <div>아깽이가 듣나요 ㅋㅋㅋ 막 놀자는 줄 알고 더 난리남 ㅋㅋㅋㅋ 옆에서 보던 신랑이 그렇게 말로 하면 걔가 아냐고 ㅋㅋㅋ저더러 하악질을 하래요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래서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가 또 할퀴고 꺠물고 난리길래 냥이들 하듯이 "하악" 했더니 깜짝 놀라서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눈높이 교육 성공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이건 첫째만 있을 때 부터도 그랬는데, 신랑이 냥이랑 마주보게 안고 눈뽀뽀 하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 </div> <div> </div> <div>애들 안고 매일 눈뽀뽀 성공하면 나한테 자랑함 ㅋㅋㅋ 저보고도 해보라고 하는데 둘째한테 시도했다가 제가 눈을 너무 부릅떴는지 싸대기 맞음 ㅋㅋㅋㅋ 고 쪼매난 솜방맹이로 내 얼굴을 팍팍팍 ㅋㅋㅋ </div> <div> </div> <div>암튼 이 사람이 고양이랑 눈뽀뽀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나랑 눈 마주쳐도 자꾸 눈뽀뽀를 시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tv보거나 컴퓨터하고 있을 때 어느 순간 눈 마주치면 눈을 스을쩍 찡긋 감았다가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나 고양이 아니라 사람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뽀뽀를 해라 인간답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매일매일 눈만 마주치면 찡긋찡긋 거려서 이젠 뭐 그러려니 해요 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아 왜케 글이 시끄럽지ㄷㄷㄷ 데둉해여 ㅋㅋㅋㅋㅋ 끗~</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