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다름이 아니라 한달전 초등학교 저학년인 제 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div> <div>가만히 서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아이가 뒤에서 밀어버리는 바람에 1m쯤 되는 곳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어깨뼈가 부러졌습니다.</div> <div>그런데 하필이면 성장판이 함께 부러져 성인이 될때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구요..(최악의 상황에 팔길이가 달라지므로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을 해야된다는군요.)</div> <div> </div> <div>(뭐 이런 저런 힘든 상황이 많아 모두 설명드리기는 힘들뿐더러 나중에 이 글이 제 동생에게 피해가 될까 자세히 설명하기가 무섭네요.)</div> <div> </div> <div>그래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 아이에 대한 처벌을 받고자했습니다. 가해자 아이 또한 제 동생과 동급생이기에 어린아이라 눈감아 줄까</div> <div>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 아이 엄마란 사람,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입원해있는 병원에 찾아와 자신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받아주지</div> <div>않는냐, 자신과 아이도 힘들다, 우리를 이해해달라, 그리고 제 동생 성장판 다친것, 그거 지금 일어날 일도 아닌데 10%정도의 확률을 왜 지금 걱정하고 있느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하...</div> <div> </div> <div> 그래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었고 어제 결과가 날아왔습니다. </div> <div><strong>결과는 학생특별교육 2시간 이수?????!!!!!!!!!!!!(</strong>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듣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제 동생은 20일 동안의 입원과 지속적인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제 동생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div> <div>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저희 가족들이 받은 고통과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입니다.</div> <div>그런데 2시간이라뇨?!!!!</div> <div>하,,, 근데 어이가 없는건 가해자 측 부모가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div> <div>도대체 뭐가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일까요? 그 말을 저희 가족이 해야할 말 아닙니까?</div> <div> </div> <div>물론 저희도 117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교육청 장학사님과도 연락을 한 뒤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연것이었습니다.</div> <div>그런데 학교에서는 폭력에 대한 것이 밖으로 새어 나갈까, 학교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되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div> <div>처음부터 그 아이의 행동에 대해 폭력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저 장난으로 인한 사고로 보려는 경향이 다분했습니다. </div> <div>그래서 교육청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과에 대한 재심을 신청하려 합니다. 그런데 장학사님 말씀이 자치위원회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 </div> <div>장학사님이 이렇다 저렇다 할 권한이 없다며 재심을 하면 힘든 과정이 될것이라 말씀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자신이 학교 측에 대해 가장 화가나는 것이, 처음부터 학교폭력을 배재하고 그저 한 아이의 실수로, 장난으로 치부하려는 태도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결론은, 저희가족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정에 재심을 요청하려합니다.</div> <div>혹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정에 재심을 신청해보신 분이 있거나 혹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이 있다면</div> <div>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참고해주세요</div> <div> </div> <div>병명</div> <div>:상완골 상단 부분 성장판 손상을 포함한 분쇄 골절</div> <div>무릎의 타박상</div> <div>기타 손목 및 손 부분의 타박상</div> <div> </div> <div>병원의 향후 치료의견(병원 소견서)</div> <div>: 상기혼자는 상병명으로 본원에서 도수정복 및 다발성 K-강선 고정술을 시행하였으며, 합병증, 후유증, 미발견증이 없는한 수상일로부터</div> <div>8주 간의  가료가 요할것으로 사료되며 추후 경과 관찰 요망됨.</div> <div>상기환자의 성장판 손상은 salter-harris분류법에 의하면 2형에 포함되며, 2형의 경우 치료후 10-30%에서 성장 정지 손상에 의한 길이 변화나 각변현이</div> <div>나타날 수 있으며, 성장이 종료한후 변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