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20대 공무원 수험생입니다. </div> <div>제가 지방직 공무원으로 지원가능한 지역이 서울하고 지방/ 이렇게 두군데입니다. </div> <div>시험날이 서울이나 지방이나 동시에 치뤄지고요. 그래서 둘중 하나 선택해야 합니다. </div> <div>그런데 저는 꼭 서울쓰고 싶은데, 왠지 모닝몰아야 될 사람이<u> 벤틀리 모는 것마냥 주제넘은 꿈일까 </u>자꾸 고민되어서요. </div> <div> </div> <div>저는 특이하게 지방에서 초중고대를 나왔거든요?</div> <div>단 한번도 서울에서 살아 본 적이 없음. </div> <div>친척은 있긴 하지만 왕래가 없어서  거의 남이나 다름없음.</div> <div>그렇지만 서울에서 한번 부모님 도움없이<strong> 혼자 완벽하게 자립해서 </strong>살고 싶어요. </div> <div> </div> <div>또 마침 제가 흠모하는 오빠도 저보고 서울로 직장얻어서 이사오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div> <div>(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 시점에서는 이 오빠랑 잘될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그 당시 저한테 마음의 위안은 되어줌)</div> <div> </div> <div>아무튼 제가 서울에서 살고 싶고 서울 가야만 하는 이유는 많은데 </div> <div>서울가서 살지 말야 될 이유는 딱 한가지가 너무 분명함. </div> <div><strong>바로 경제적인 문제가 너무 걱정됨. 서울 집값이 그렇게 비싼가요?</strong></div> <div>친구들도 솔직히 서울가면 돈 못 모으지 않느냐라고도 말하고. </div> <div><strong> </strong></div> <div>그런데 부모님 말씀하시는 것보면 </div> <div>지난번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모대학병원에 신입직원으로 최종면접(결국 떨어졌지만)까지 올라갔을 때 </div> <div>분당 아파트 구해줘야 하나라고 구체적으로 의논하실 정도면 서울 원룸 전세정도는 부모님 재력으로 구해줄 수 있을 것같은데 ...... </div> <div>만약에 부모님 보탬이 전혀 없어도<u> 고시원 생활도 각오하고 있어요</u>. </div> <div> </div> <div>만약 집값이 감당안된다면 <u>몇년 살다가 도로 고향으로 내려가자고까지 생각해둠. </u></div> <div> </div> <div>제가 너무 사서 고민하는 감이 있지만ㅠㅠㅠㅠ</div> <div>지방직 공무원 지원원서 쓰는 문제가 있으니까 진지하게 고민 좀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