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보수성향의 학자들이 집필한 역사 교과서가 올해 처음 검정을 통과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교과서 내용이 오늘 처음 일선 교사들에게 공개됐는데, 검정을 통과한 다른 교과서와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br />이승준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br /><br /><리포트><br /><br />교학사 교과서가 다른 7종의 교과서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대사 부분입니다.<br />5.18 민주화 운동 기술에선 '시위대가 무장하고 도청을 점거'한 상태에서 </div> <div>'계엄군이 광주를 장악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다'고 적었습니다.<br />다른 교과서들이 계엄군의 총격 또는 발포로 희생이 있었다고 적시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br /><br /><인터뷰> 주진오(상명대 교수) : "누가 그런 여러 사람들을 죽게만든 주체인가 이런것이 대단히 불분명하다는 느낌을 주더라구요."<br /><br />5.16 에 대해서는 쿠데타라고 명시하긴 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았다는 내용을 함께 담았습니다.<br />베트남 파병에 대해서는 경제적 효과만 언급했지만 다른 교과서는 고엽제 피해 등 부작용도 함께 서술했습니다.<br />일제 시대 위안부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 위주로 간략하게 기술했습니다.<br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이나 수요 집회 등을 함께 다룬 다른 교과서와는 분량 등에서 차이가 났습니다.<br /></div> <div> </div> <div>대신 교학서 교과서는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를 비판적인 논조로 집중 취급했습니다.<br />모두 5쪽을 할애했는데 다른 교과서보다 월등히 많은 분량입니다. <br /><br /><인터뷰> 권희영 : "특히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강한 비판을 했다, 그것이 상당히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br /><br />일선 학교는 각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안에 8종의 검정 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br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2720031" target="_blank">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2720031</a></div> <div> </div> <div> </div> <div>차이점이...북한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하네요.</div> <div>차이점이 그것뿐일까요?</div> <div>반공이 역사논란을 덮어버릴수 있을까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