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가 우리나라 방어를 위해 도움이 안됀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길래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사드의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성능을 놓고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방어를 위해 필요한 물건입니다.
소위 진보엘리트들이 사드배치가 우리나라 방어에 무의미하다며
일반사람들에게 퍼뜨린 논리는 다음 4가지 정도인데..
(1) 사드 요격영역이 북한 미사일과 맞지 않는다.
(2) 사드의 성능은 가짜다.
(3) 사드는 서울&경기권 못 지킨다.
(4) 사드 요격미사일 수는 북한 탄도탄보다 적다.
(5) 사드는 한국군이 아니라 미군을 지키기 위한 무기다.
저 5가지 모두 궤변이에요. 이건 벌써 수십 번 반론된 내용들입니다.
(1) 사드 요격영역 무의미?
북한 탄도미사일 궤적이 사드 요격범위 안에 안들어간다라고 진보엘리트들이 주장했는데, 거짓말입니다.
스커드 계열 상당수의 탄도곡선이 사드 요격영역을 지나갑니다.
거짓말이 들통나니까 그 다음에 내놓은 논리가 사드 요격영역을 피할 수 있도록 탄도미사일 발사지점을 바꾸면 된다고 주장한건데... 그러면 우리한테 땡큐 베리머치에요. 그만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지점이 좁은 곳으로 제한된다는 것이고 바꿔말해 탄도미사일 발사 지점을 미리 찾아내기 쉬워진다는 얘깁니다. 즉 북한이 아예 쏴보기도 전에 이쪽에서 먼저 제거하기 쉬워집니다.
(2) 사드 요격성능?
얼마전 IRBM에 관한 요격테스트를 다시금 했지만 모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종대 사단에서 우겨댄 논리가 테스트 탄도미사일 발사 시각과 지점을 알고있으니 가짜 테스트라는 건데 궤변이에요.
지금까지 무기개발 역사상 발사 시작 시각과 지점을 모르면서 시행한 성능 테스트는 없습니다. 만일 김종대식 논리를 적용하면 현재 지구상의 모든 요격 시스템들이 죄다 가짜 성능이라는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잘만 작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3) 사드는 서울&경기권 못 지킨다?
현 시점에서 사드를 가지고 서울&경기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 자체가 탄도미사일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드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그리고 탄도미사일은 자기네 포병과 공군이 닿을 수 없는 먼 곳을 때리기 위한 무기입니다. 즉 탄도미사일은 서울&경기권 보다는 충남 이하의 각종 비상보급 라인과 공군기지, 항구를 때리기 위한 것입니다. 당연히 사드는 충남 이하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내려가는 거죠. 쥐 덫은 쥐가 나올 곳에 놔야 하는 것 처럼.
그리고 만일, 만약에 사드가 서울지역 방어하러 올라온다면 북한은 공포에 질려 덜덜 떨어야 합니다.
한미 연합군이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선제 기습공격으로 평양 이남 휴전선 북방을 쓸어버리겠다는 전조니까요.
(4) 사드 요격미사일 수 보다 북한 탄도탄 수가 많다?
진보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진짜 사기꾼들이라고 욕 나오는 부분이 이 궤변입니다.
일반사람들이야 잘 모르니까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건 진짜 사기꾼 소리에요.
탄도미사일은 킬체인이라는 체계하에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제거합니다. 사드는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체계 중 하나일 뿐, 사드 하나로 모든 북한 탄도탄 막는 게 아닙니다. 북한군은 몇십만 명인데, 보병이 갖고있는 총알이 750발 뿐이니까 소요없다라는 수준의 궤변입니다.
(5) 사드는 한국군이 아니라 미군 지키는 무기다.
한국 혼자서 북한과 중국군을 방어할 것도 아닌데, 미군 방어용 무기니까 쓸모없다는 건 궤변이죠.
안그래도 중국과 북한은 한국을 집어삼킬 목적으로 미군의 증원을 차단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데.. 미군 증원라인을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니까 필요없는거라는 주장한다면... 지능이 모자라거나 나라 팔아먹겠다는 수준의 얘기.. 6-_-;
